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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중국경제 상시 체크···‘중국 전담반’ 신설

한은 중국경제 상시 체크···‘중국 전담반’ 신설

등록 2016.01.22 08:00

박종준

  기자

신운 베이징 사무소장 중심 4인 체재다음주 가동···경제분석 대응전략 수립

한은 중국경제 상시 체크···‘중국 전담반’ 신설 기사의 사진


한국은행(이하 한은)이 인사를 발표하면서‘중국 전담반’을 신설해 관심을 끌고 있다.

한은은 21일 상반기 정기인사에서 조사국 신흥경제팀에 중국경제반을 새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중국경제반은 말 그대로 중국 경제 및 금융 상황에 대한 전반적인 분석과 대응 전략을 수립하는 전담 부서다. 직원 4명 규모로 꾸려진 중국경제반은 당장 다음주부터 업무에 들어간다.

중국경제반의 주축인 베이징 사무소장에는 신운 전 조사국장이, 베이징사무소 상하이주재에는 강성경 전 외자기획부장이 기용, 포진됐다.

무엇보다 한은이 이번에 중국전담반을 새로 만든 이유는 자명하다. 중국이라는 나라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커졌을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경제, 정치 등에도 영향이 점점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난해 말 미국이 금리를 인상한 이후 신흥국들의 자본유출 우려와 최근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 및 증시 쇼크 등으로 글로벌 경제 및 금융리스크가 고조되면서 우리는 금리는 물론 경제성장율마저 쥐락펴락하는 상황이다.

때문에 한은과 이주열 총재도 금융통화위원회 등 기회있을 때마다 중국과 미국이라는 G2 등 글로벌 경제 및 금융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금융전책을 펼칠 것임을 수 차례 내비친 바 있다.

이에 한은은 중국경제반을 새로 만들어 우리나라와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끼치고 있는 중국발 리스크를 모니터링해 선제적으로 대응한다는 복안이다.

이와 함께 중국이 주도하는 AIIB 등에도 등동적으로 대처하고 정도 수집은 물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차원도 깔려 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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