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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재혁, 후배 선수 폭행 혐의로 결국 구속영장

사재혁, 후배 선수 폭행 혐의로 결국 구속영장

등록 2016.01.20 18:22

정백현

  기자

사재혁. 사진=연합뉴스사재혁. 사진=연합뉴스

후배 선수를 마구 때렸다는 혐의를 받고 있는 베이징올림픽 남자 역도 금메달리스트 출신의 사재혁에게 결국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강원 춘천경찰서는 후배 황우만 선수를 주먹과 발로 수차례 마구 때려 황 선수에게 전치 6주의 중상을 안긴 사재혁에게 상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재혁의 구속 여부는 빠르면 이번주 영장실질심사를 거쳐 결정될 전망이다.

사재혁은 경찰 조사에서 그동안 쌓여있던 황 선수와의 오해를 대화로 풀다가 감정이 격해져 우발적으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재혁은 사건 직후 황 선수와 황 선수의 가족을 찾아 수차례 사과했다. 황 선수 측은 여전히 사재혁과의 합의를 완강히 거부하고 있다.

한편 사재혁은 이번 사건의 영향으로 대한역도연맹으로부터 10년 자격정지 처분을 받아 사실상 역도계에서 퇴출됐다. 사재혁은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으면 올림픽 메달 획득으로 따낸 연금 수령자격을 상실하게 된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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