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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 금통위, 기준금리보다 경제성장률에 쏠린 눈

새해 첫 금통위, 기준금리보다 경제성장률에 쏠린 눈

등록 2016.01.13 12:20

수정 2016.01.13 14:32

박종준

  기자

시장에선 기준금리 동결 관측 우세 경제성장률 전망치 추가인하 여부 관심

새해 첫 금통위, 기준금리보다 경제성장률에 쏠린 눈 기사의 사진


병신년(병신년) 새해 첫 기준금리 결정일인 14일 열리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경제성장률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은행(이하 한은) 이날 이주열 총재 주재로 통화정책결정기구인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1월 한은 기준금리를 결정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한은이 이번에도 기준금리를 현행 1.50%로 동결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와 관련 금융투자협회가 지난 12일 국내 채권시장 전문가 101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98%가 ‘동결’에 표를 던졌다. 이는 전월 99.1와 비슷한 수준이다.

중국 등 신흥국 경기침체 우려가 지속되는 가운데, 수출부진에 따른 국내 경기둔화 우려 등이 금리인하 기대 요인으로 작용했으나 가계부채 증가와 자본유출에 따른 금융안정 리스크 확대 우려 등으로 1월 기준금리는 동결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주열 총재가 지난해 12월 미국의 금리인상에도 불구하고 올해에도 경제성장세의 회복세가 이어지도록 완화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겠다는 입장을 견지해왔다는 점도 무시할 수 없다.

무엇보다 관심을 끄는 것은 이날 한은이 발표할 경제전망이다. 앞서 한은은 지난해 10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3.3%에서 3.2%로 하향조정한 바 있어 추가 하향 여부가 관심이다.

이를 두고 일부에서는 한은이 이번에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또 다시 낯출 수 있다는 관측을 내놓고 있다.

지난해 저금리를 통한 경기부양은 물론 정부가 블랙프라이데이 등을 통해 내수진작을 도모했지만 현재까지는 국내외 경기가 크게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미국의 금리인상에 따른 글로벌 경제 및 금융 리스크 확대에 이어 연초부터 중국의 증시 불안과 북한 핵실험 사태가 터지면서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올해 개별소비세 인하가 소멸되는 만큼 내수 진작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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