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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생명보험사 병신년은 새집에서···

국내 생명보험사 병신년은 새집에서···

등록 2016.01.12 16:38

이지영

  기자

섬성·KB·신한 등 줄줄이 사옥 이전

최근 보험사들이 하나둘씩 새 집을 마련하면서 사옥 이전에 나서고 있다.

12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생명의 서울 중구 태평로 사옥 매각 체결 계약이 성사되면서 삼성생명은 연내 강남 서초사옥으로 이전할 계획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8일 부영과 본관 사옥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금액은 5000억원대 후반대이며 최종 계약은 올 3분기 안에 마무리될 것으로 전해졌다.

최종 계약이 끝나는대로 삼성생명은 서초사옥으로 사옥을 이전하기로 했다. 삼성화재도 삼성생명 사옥이전이 끝나면 순차적으로 서초사옥으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는 중구 을지로 사옥을 제 3자에게 임대하고 삼성전자 서초사옥으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태평로 사옥 매각작업이 완료되는대로 서초사옥으로 이전할 계획”이라며 “아직 구체적인 이전 시점이나 서초사옥에서 사용할 층수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지난해말 KB생명도 새집을 마련해 사옥을 이전했다.

KB생명은 최근 서울 용산 원효대교 북단에 위치한 사옥을 여의도로 옮겼다. 새롭게 이전한 여의도 사옥은 과거 유진투자증권이 사용했던 곳으로, KB생명은 15층에서부터 20층까지 6개 층을 사용하고 있다. 이 건물에는 KB생명 계열사인 KB투자증권도 입주해‘KB금융타워’로 사옥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신한생명은 내년 상반기 서울 중구 장교동에 신축 중인 오피스빌딩으로 본사를 이전한다. 창립 25년 만에 첫 사옥 건립이다.

신한생명이 입주 예정인 오피스빌딩은 지상 22층, 연면적 3만759㎡(9321평)이며 준공 예정일은 이달 말이다. 올 상반기 내 사옥 이전을 완료할 예정이며, 곳곳이 흩어졌던 본사 부서들이 신사옥으로 모두 들어간다.

앞서 라이나생명과 AIA생명도 사옥을 이전했다.

라이나생명은 지난 2014년 한국 진출 27년 만에 서울 청진동에 시그나타워를 짓고 입주했다. 시그나타워는 지상 23층, 지하 5층으로 구성됐으며 라이나생명 본사 임직원 600여명과 TM직원 2000여명이 입주했다.

같은해 AIA생명 한국지점은 중구 명동에서 순화동에 위치한 AIA타워로 이전했다.

이지영 기자 dw0384@

뉴스웨이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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