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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거주자외화예금 585억달러···2개월 연속 감소

작년 12월 거주자외화예금 585억달러···2개월 연속 감소

등록 2016.01.11 13:58

박종준

  기자

2013년 11월 이후 최저 수준

자료출처=한국은행자료출처=한국은행


지난해 12월 외국환은행의 거주자외화예금 잔액이 두 달 연속 감소한 것으로 나타낫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12월 말 거주자 외화예금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외국환은행의 거주자 외화예금 잔액은 585억3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달에 비해 37억8000만 달러 감소한 것이다.

이처럼 거주자외환예금 잔액이 감소한 이유는 거주자외환 예금이 2013년 11월말 이후 최저 수준으로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특히 달로화예금이 감소한 배경에는 차익실현의 기대감이 줄어들면서 위안화 정기예금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 가장 크게 작용했다.

달러화예금과 위안화예금이 각각 13.7억달러 및 18.8억달러 감소했다.

달러화예금의 경우 연말 결제성 자금 인출로 13억7000만 달러로 줄면서 전체 달러화예금은 472억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은행은 “통상 연말에는 기업들의 수출입대금 결제와 대출 상환자금 수요 등으로 달러화예금이 감소한다”고 설명했다.

12월 위안화예금은 18억 8000만 달러 감소한 46억8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이는 2013년 11월말 41억7000만 달러 이후 최저 수준에 해당한다. 위안화예금의 감소는 차익거래유인 소멸로 만기도래 정기예금이 해지된 탓이다.

은행별로는 국내은행(461.6억달러)은 22억5000만달러, 외은지점(123.7억달러)은 15억3000만 달러 감소했다.

중국계 외은지점에 예치된 위안화 예금은 19억3000만 달러 줄었다.

주체별로는 기업예금(509.8억달러)이 37억1000만 달러, 개인예금(75.5억달러)은 7000만 달러 줄었다.

기업부문별로는 비은행금융기관과 비금융 일반기업 예금이 각각 17억2000만 달러 및 15억9000만 달러 감소했다.

한편 거주자외환 예금은 내국인과 국내에 6개월 이상 거주한 외국인 및 국내에 진출해 있는 외국기업 등의 국내 외화예금을 지칭한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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