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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희, 절규오열 시청자도 숨죽였다··· ‘애인있어요’ 반전 서스펜스 예고

지진희, 절규오열 시청자도 숨죽였다··· ‘애인있어요’ 반전 서스펜스 예고

등록 2016.01.10 09:27

홍미경

  기자

SBS '애인있어요' 지진희의 처절한 절규 오열이 안방극장 시청자들까지 숨죽이게 만들었다 / 사진= SBSSBS '애인있어요' 지진희의 처절한 절규 오열이 안방극장 시청자들까지 숨죽이게 만들었다 / 사진= SBS


지진희의 처절한 절규 오열이 안방극장 시청자들까지 숨죽이게 만들었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주말 특별기획 ‘애인있어요’(연출 최문석, 극본 배유미) 에서는 최진언이 아버지 최회장의 비밀을 알게 되면서, 해강에게 더 이상 다가설 수 없는 상황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진언(지진희 분) 태석(공형진 분)에게 아버지 최만호 회장(독고영재)가 해강(김현주 분)의 아버지의 죽음과 관련이 있을 수 있으며, 그가 개발한 약을 가로챈 사실을 전해들었다.

이에 그간 해강을 향한 해바라기 사랑을 지켜오며, 그녀를 지켜줄것을 다짐해 왔다. 하지만 아버지가 저지른 악행에 충격에 빠졌다.

아버지에 대한 진언의 마음은 한 마디로 분노였다. 태석의 말이 사실이라면 아버지는 해강 아버지, 즉 친구의 특허를 뺏어 회사를 일으켰고, 장인의 자일은 아버지가 끊었는지도 모른는 의심과 두려움에 떨었다.

그러나 아들 진언의 심정을 알지 못하고 최회장은 아내와 함께 영화 볼 계획까지 세우는 등 천하태평이다.

또 해강의 마음을 이미 알고 있는 진언은 해강에게 무작정 달려가고 싶지만 태석으로부터 아버지의 비밀을 들은 뒤라 그럴 수가 없었다. 지켜만 보던 진언은 결국 술에 취해 정신이 없는 해강을 부축해 원룸으로 들어가고 책상 위에서 은솔과 함께 찍은 과거 가족 사진을 보면서 오열했다.

제작진은 “이제 도해강 아버지와 김선룡 연구원의 죽음과 관련된 숨겨진 진실이 밝혀지면서 극에 긴장감이 더해지고, 해강을 향해 자신만만하게 달려갔던 진언이 아버지 최회장을 대신해 죄책감 속에 다른 행보를 걷게 되면서 지금까지와는 다른 상황이 대폭 전개된다”고 설명하며 “로맨스를 넘어 서스펜스가 넘치는 스토리가 방송된다”고 전했다.

한편 SBS 특별기획 ‘애인있어요’는 기억을 잃은 가운데도 남편을 운명처럼 다시 사랑하는 도해강과 ‘사랑에 지쳐 헤어진 것”이라며 아내와 다시 애절한 사랑을 시작하는 남편 최진언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중년 부부의 삶과 사랑, 가족의 의미 등을 그리며 시청자의 폭발적 사랑을 받고 있다. 방송은 주말 오후.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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