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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용 GS건설 사장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신년사]임병용 GS건설 사장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등록 2016.01.04 14:40

서승범

  기자

하반기 정상궤도 진입 기대

임병용 GS건설 사장 “하드웨어보다 소프트웨어 역량 강화” 기사의 사진

임병용 GS건설 사장이 생존자체가 두려워진 경영환경이 도래한 만큼 또 다시 구성원들의 소통으로 이겨나가자고 직원들을 독려했다.

임병용 사장은 4일 시년사를 통해 “우리회사가 가장 어려웠던 2013년과 2014년 경영위기를 동지애를 바탕으로 난관을 극복하고 지난해 적지 않은 성과를 거둔데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GS건설이 힘든 시기를 이겨낼 수 있었던 데에 가장 큰 원동력이 됐던 ‘동지애’는 GS건설구성원 모두가 가져야 할 기본적인 자세다”며 “서로 배려하는 마음과 함께 솔선수범하는 ‘책임’이 따르며, 이는 자연스럽게 윤리경영으로 이어져 성과창출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임 사장은 올해 회사가 하반기를 거쳐 정상궤도에 진입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내비치기도 했다.

이를 위해 임 사장은 올 한해 주요 중점 사항으로 안전경영, 인재육성,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을 강조했다.

임 사장은 “안전은 개별현장 문제가 아닌, 전사적 관심과 지원이 필수이므로, 전 임직원이 안전에 대한 마인드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대한민국 일류회사가 되기 위해서는 전 임직원이 전문성과 리더십을 겸비한 ‘진짜 실력’을 갖춘 인재로 길러져야 한다”며 “이를 위해 공정한 인사와 내실 있는 교육이 선행돼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치열한 경쟁과 프로젝트 고도화로 이제 예전의 관행으로는 생존자체가 어려워진 경영환경이 도래한 만큼, 하드웨어보다는 소프트웨어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앞으로의 건설업이 고난도 EPC 사업, 대규모 EPC 사업, 투자형 사업, 서비스 산업으로 주류의 흐름이 옮겨지고 있는 만큼, 회사의 비즈니스 구도도 사업파트너와의 네트워크 구축, 전략영업, 기술개발 등의 역할이 한층 중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사장은 “시대 흐름의 변화를 구성원 모두가 새로운 전략과 새로운 비즈니스 프로세스를 이해하고, 체화할 수 있도록 구성원간에 소통의 문화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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