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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식사하셨어요'에 출연한 지진희가 사진작가였던 과거를 깜짝 고백하고 방랑식객과의 과거 인연을 밝혀 화제다 / 사진= SBS
지진희가 사진작가였던 과거를 깜짝 고백하고 방랑식객과의 과거 인연을 밝혀 화제다.
3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는 2016년 첫 게스트로 배우 지진희가 출연해 경기도 연천으로 여행을 떠났다.
방송 전부터 방랑식객과의 특별한 인연으로 큰 화제가 됐던 지진희는 과거 방랑식객과 인연을 맺게 된 사연을 이번 방송을 통해서 공개했다.
배우로 데뷔하기 전, 사진작가로 활동했던 지진희는 20여년 전 방랑식객과 한 잡지 촬영을 위해 전국 방방곡곡을 함께 다닌 적이 있다고 밝혔다.
지진희는 “그때나 지금이나 방랑식객은 여전하시다, 그때 함께 여행을 다니면서 먹었던 방랑식객의 음식들이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에 방락식객은 “지진희씨는 고요하고 성실한 청년이었다”고 밝혔다.
가장 인상에 남았던 음식이 무엇이었냐는 MC 김수로의 질문에 ”동백섬에 갔을 때, 방랑식객이 즉석에서 만든 동백꽃 튀김이다“며 그 맛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그런가 하면 지진희는 20여년만의 만나게 된 방랑식객을 위해 신년 맞이 특별한 아침밥상을 준비했다. 메뉴는 사골떡군. 한 번도 요리를 해본적 없다는 지진희는 익숙한 솜씨로 떡국을 끓여 보는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김수로는 “내가 안가진걸 가진 배우”라고 말했으며 방랑식객은 “손맛이 살아있다”라고 칭찬했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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