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매판매 한 달 만에 마이너스 전환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지난 10월 5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30일 통계청이 발표한 ‘11월 산업활동동향’을 보면, 전산업생산은 전월대비 0.5%감소했다.
광공업생산은 기계장비(2.9%) 등에서 증가했지만, 반도체(-9.7%)와 통신장비(-20.2%) 등에서의 감소폭을 메우지 못해 전달보다 2.1% 떨어졌다.
제조업 재고는 전달보다 0.8%낮아졌고, 평균가동률은 1.2%포인트 하락한 72.7%를 기록했다.
서비스업 생산은 금융보험(3.2%), 보건사회복지(2.1%) 등에서 늘어 전달보다 소폭(0.1%) 상승했다.
11월 소비와 투자는 모두 감소했다.
소비를 의미하는 소매판매는 전달과 비교해 1.1% 감소했다. 지난 10월 소매판매 증가율(3.2%)은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등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57개월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했지만 한 달 만에 마이너스로 전환됐다.
설비투자는 기계류와 운송장비 투자가 줄면서 전달보다 6% 감소했다. 국내기계수주는 15% 떨어졌고, 건설기성은 건축 및 토목공사 실적이 줄어 0.8%감소했다.
현재 경기상황을 나타내는 동행지수 순환변동치와 향후 경기국면을 예고하는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는 모두 전달보다 0.1포인트 하락했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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