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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진 부사장 선임으로 본 신한금융 회장 후계구도

[프리즘]임영진 부사장 선임으로 본 신한금융 회장 후계구도

등록 2015.12.29 16:29

박종준

  기자

서진원 고문 조용병 은행장 두각 속 임 부사장 다크호스

임영진 부사장 선임으로 본 신한금융 회장 후계구도 기사의 사진

신한금융지주 부사장으로 발탁된 임영진(사진) 신한은행 부행장의 행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임 부사장은 앞으로 그룹 대언론을 비롯해 사회공헌 사업 등을 주로 챙기게 된다.

임 부사장의 이번 승진을 놓고 신한금융 내부에서는 신한금융의 세대교체 신호탄이라는 분석이다. 1960년생인 그는 향후 신한금융 대권을 놓고 경쟁할 수 있는 서진원 전 신한은행장(1951년생)과 1957년생인 조용병 신한은행장에 비해 다소 젊다. 이는 향후 신한금융 대권 행보에서 세계교체가 이슈가 될 경우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지주 부사장은 그룹의 내외 전략은 물론 계열사 동향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유리해 차기 신한금융그룹 회장 후보에 다크호스로 급부상했다. 한동우 회장이 그렇듯 신한금융은 최고 자리인 회장 선임을 외부 인사 수혈이 아닌 내부에서 발탁해오고 있다. 한 회장의 임기는 오는 2017년 3월까지다. 사실상 내년부터는 한 회장이 후계자를 물색해야 한다는 얘기다.

다소 이른감이 있지만 한동우 회장 후계자로 현재 가장 유력한 인물은 서진원 고문과 조용병 신한은행장이다.

우선 서 고문은 백혈병으로 회사를 떠난 지 10개월 만에 복귀하며 신한금융 회장 후계경쟁에 불을 붙였다. 현재 서 전 행장의 직함은 ‘경영고문’이지만 일부에서는 예우차원으로 ‘부회장’으로도 불려지기도 한다.

조용병 신한은행장도 회장 후보 1순위로 불린다. 지난 3월 전임이었던 서 전 행장의 경영바통을 갑작스럽게 이어받은 조 행장이지만, 올해 안정적인 실적을 내면서 리딩뱅크의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올해 3월 연임에 성공한 신한금융투자 강대석 사장, 신한생명 이성락 사장, 신한캐피탈 황영섭 사장, 신한데이타시스템 오세일 사장 등도 후부군으로 분류되고 있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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