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엠엔소프트, 새해 해돋이 명소 ‘정동진·해동용궁사’ 선정

등록 2015.12.29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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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빅데이터 연말연시 여행 문화 및 새해 첫 날 트렌드 예상

현대엠엔소프트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는 별도의 가입자 기반 없이 입소문만으로 단 1년 여 만에 2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등 인기가 높다. 사진=현대엠엔소프트 제공

연말연시 목적지 검색어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가장 인기있는 해돋이 명소로 정동진, 부산 해동용궁사 등이 선정됐다.

29일 현대엠엔소프트에 따르면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mappy)’를 통한 해돋이 명소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 2014년 12월 31일과 2015년 1월 1일 양일간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앱 ‘맵피’ 사용자의 목적지 검색어 트렌드를 살펴본 결과다.

현대엠엔소프트 측은 대한민국 자동차 문화 및 연말연시 여행 트렌드를 반영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맵피’ 분석 결과 우리나라 국민이 가장 많이 찾는 해돋이 명소는 정동진, 왜목마을 해돋이 축제, 호미곶 해맞이 광장, 경포해수욕장, 해동용궁사 등이 1위에서 5위까지 차지했다.

정동진은 1990년대 인기 드라마 ‘모래시계’ 촬영지로 알려진 이후 새해 일출과 동해안 겨울바다를 찾는 장소로 여전히 사랑을 받고 있다. 서해안에서는 충남 당진에서 매년 실시하는 왜곡마을 해돋이 축제가 서정적 일출 분위기로 인해 인기를 끈다.

연말연시에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항구로는 궁평항, 소래포구, 대포항 등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 중 궁평항과 소래포구는 수도권과 인접해 계절에 관계없이 인기를 끄는 대표적 항구다.

또한 겨울 스포츠인 스키를 즐기는 사람들이 가장 많이 찾는 장소에는 덕유산 리조트, 곤지암 리조트, 지산 리조트 등이 1~3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내비게이션 목적지 검색어는 시기별로 지속성을 갖는다는 점에서 연말과 새해 첫 날을 맞아 유사한 트렌드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된다.

현대엠엔소프트의 스마트폰 내비게이션 ‘맵피’는 별도의 가입자 기반 없이 입소문만으로 단 1년 여 만에 200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하는 등 인기가 높다.

윤경현 기자 squash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