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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은행은 23일 ‘2016년 경제·금융·산업 전망’ 책자를 통해 이와 같이 밝혔다.
산업은행은 우선 내년 한국경제는 투자 확대 및 민간소비 활성화 등에 힘입어 올해 2.6% 수준을 상회하는 3.0% 정도의 경제성장이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민간소비의 경우 정부의 정책적 노력으로 전년 대비 2.5% 수준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올해 증가율인 1.9%보다 0.6%포인트 상승한 수준이다.
내년도 설비투자는 조선, 철강, 화학 등의 업종에서 부진하지만 자동차, 디스플레이 등의 설비투자 확대로 전년 대비 4.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수출은 선진국 경기의 완만한 회복에 따라 전년 대비 4.7%, 수입은 소비심리 개선으로 전년 대비 6.2%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더불어 산업은행은 내년 기준금리 동결로 시장금리가 횡보세를 보임에 따라
채권시장의 변동성이 커지고 회사채 시장은 양극화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산업별로는 철강·조선·일반기계·석유화학 산업의 생산 증가율이 소폭 상승하고, 자동차 생산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더불어 디스플레이는 성장이 부진하지만 IT산업은 휴대폰·반도체를 중심으로 성장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측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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