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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계, 부채급증에 재무건전성 ‘빨간불’

가계, 부채급증에 재무건전성 ‘빨간불’

등록 2015.12.22 16:21

박종준

  기자

한국은행, 12월 금융안정보고서 발표

최근 사이 부채가 늘어나면서 가계의 재무건전성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2월 금융안정보고서’를 보면 올해 3분기(9월말 기준)까지 가계부채는 1166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4% 증가한 것이다.

특히 3분기에만 35조원이나 늘어나 지난 2002년 통계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그 배경은 역시 최근 저금리 기조 지속에 따라 대출금리가 낮아지면서 주택담보대출 등이 활성화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무엇보다 이러한 가계부채가 가계의 재무건전성에도 악영향을 끼치고 있다는 점이다.

실제로 9월말 기준 처분가능소득대비 가계부채는 143%를 넘어섰고, 가계의 처분가능소득대비 가계부채 비율은 164.2%을 기록했다. 이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23개국 평균인 130.5을 상회하는 것이다.

때문에 2분기 중 가계 가처분소득 대비 부채상환지출 비율은 전년동기 대비 2.7% 오른 41.4%로 올라갔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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