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은 올해 경영 성과가 기대치를 하회했다. 주 고객의 스마트폰 터치 패널 전략이 재편되면서 터치 윈도우의 수요 기반이 급감, 반도체 기판은 주 고객의 부진 여파가 불가피했으며 LED의 업황이 지속적으로 악화됐기 때문이다.
김지산 연구원은 “내년에는 실적 악화 요인이 희석되거나 해소될 것”이라며 “터치 윈도우는 차량 및 상업용 등으로 사업 구조 재편과 효율화 노력을 병행하고 있어 연착륙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차량 부품이 6조3000억원까지 늘어난 수주 잔고를 바탕으로 내년 매출액이 30% 성장할 것이며 카메라모듈은 듀얼카메라 트렌드를 주도, 중화 고객 확판을 통해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신규 성장 동력으로서 근거리·원거리 통신과 IP네트워크 카메라, ELS 등을 포함한 IoT 매출이 2배 이상 증가하고 기판·소재 가업부에서는 OLED 관련 사업과 금속분말인덕터(Metal Powder Inductor) 등을 새롭게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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