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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협상도 불발···19대 정기국회 마무리 수순

마지막 협상도 불발···19대 정기국회 마무리 수순

등록 2015.12.09 17:01

이창희

  기자

원내대표·상임위 협상 모두 결렬···무쟁점 법안만 처리할 듯

사진=뉴스웨이DB사진=뉴스웨이DB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가 결국 이대로 문을 닫게 됐다. 마지막 협상에서도 여야의 입장차는 조금도 좁혀지지 않았다.

올해 정기국회 종료일인 9일 여야는 원내지도부와 상임위를 중심으로 다발적인 협상을 벌였으나 쟁점 법안에 대한 이견만 확인하고 돌아섰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와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원내대표는 이날 정의화 국회의장의 중재 아래 회동을 갖고 본회의 일정을 논의했으나 합의 도출에 실패했다. 오히려 서로를 향한 날선 표현으로 신경전만 벌이면서 감정만 상했다.

여야가 각기 내세우고 있는 쟁점 법안은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 기업활력제고를위한특별법(원샷법),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 사회적경제기본법 등이다.

이들 법안의 소관 상임위인 기획재정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여야 간사들은 물밑 접촉을 갖고 합의점을 찾기 위해 협상을 이어갔지만 모두 결렬됐다.

결국 여야는 이날 본회의에서 100여개 가량의 무쟁점 법안만 처리한 뒤 정기국회를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은 당장 오는 12일부터 임시국회를 열어 법안 논의를 이어가자는 입장이지만 이마저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기존 쟁점 법안 외에 노동개혁 입법안이 기다리고 있는 데다 야당이 청와대의 ‘연계설’을 주장하면서 반발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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