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정연설서 밝혀···소통과 화합행정 추진 등 7가지 방안도 설명
신우철 완도군수가 8일 236회 제2차 정례회 시정연설에서 “내년에는 모두가 행복한 희망완도 건설을 위해 군민계획단 운영 활성화, 황금바다 프로젝트 추진, 완도자연 그대로 농업 실천 기반 구축 등 군민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 고 밝혔다.
신 군수는 군정의 주요 방향으로 △소통과 화합행정 추진 △수산소득 1조원 시대를 향한 황금바다 프로젝트 추진 △농수축산업 동반성장 △신(新)장보고 문화·관광르네상스 사업 추진으로 5백만 관광객 시대 개막 △미래지향적이고 생산적인 지역개발 △행복지수를 높이는 시책 수립 △군 조직 역량 강화 등 7가지 방안이다.
신 군수는 우선적으로 소통과 화합행정을 위해 소통·화합위원회의 운영 방식을 개선하고 군민과 함께 군 발전계획을 수립한다는 계획이다.
또 어장재배치, 다목적 해조류 종묘생산시설 건립, 명품광어 택배 서비스 활성화 등으로 수산소득 1조원 시대를 앞당긴다는 복안이다.
아울러 유기농 거점지역 육성, 바이오기능 수 생성장치 지원, 친환경 농업단지를 늘려 완도자연 그대로 농업 실천 기반을 구축할 방침이다.
국제 섬 예술제, 장도유적지·장보고기념관·청해포구 촬영장을 연계한 장보고 역사·문화·관광 핵심거점으로 조성하는 신(新)장보고 문화와 관광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한다.
또 총사업비 100억 원이 투입되는 완도읍 군내 2지구 주거환경 개선사업과 60억 원이 투입되는 금일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등의 지역개발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노인·여성·아동·장애인·다문화가정 등을 위해 행복복지재단 운영을 활성화시키는 등 더불어 잘사는 완도를 만들어 군민들의 행복지수를 높이는 사업을 펼친다.
신 군수는 “이 모든 사업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군 조직의 역량을 강화시킬 필요가 있다” 며 "공직자들이 자기개발을 통해 역량을 높이고 업무 생산성을 향상 시켜야 한다" 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 주요 성과로는 공모지원담당 신설과 중앙부처와의 네트워크 강화를 위한 서울사무소를 설치해 당목항 국가어항개발사업, 지역 활성화 개발사업 등에서 1130억 원의 국도비 사업 확보와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 를 선포하고 완도의 청정이미지를 부각시킨 일을 꼽았다.
신우철 군수는 “내년 예산 규모는 3425억 원으로 가용재원이 빠듯하다” 며 “공모사업 등을 통해 정부예산을 확보해 살기 좋은 완도를 만들어 나가겠다” 고 말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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