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14℃

  • 인천 11℃

  • 백령 12℃

  • 춘천 14℃

  • 강릉 15℃

  • 청주 15℃

  • 수원 12℃

  • 안동 13℃

  • 울릉도 14℃

  • 독도 14℃

  • 대전 14℃

  • 전주 13℃

  • 광주 12℃

  • 목포 12℃

  • 여수 15℃

  • 대구 15℃

  • 울산 13℃

  • 창원 15℃

  • 부산 14℃

  • 제주 11℃

전통시장·철도사업자 전기요금 할인 2년 연장

전통시장·철도사업자 전기요금 할인 2년 연장

등록 2015.12.08 11:56

이창희

  기자

당정 “전국 20만 점포 50억원 지원혜택 가능해질 것”

올해 종료되는 소상공인·자영업자 등의 전기요금 부담 경감 방안이 앞으로 2년 동안 더 유지된다.

새누리당과 정부는 8일 국회에서 협의회를 열고 전통시장과 철도사업자에게 적용되는 전기요금의 할인 혜택 기간을 각각 2년씩 연장키로 결정했다.

이날 협의회에 참석한 이진복 새누리당 의원은 “내수를 중심으로 경기가 회복되고 있지만 아직도 소득수준이 낮은 소상공인, 자영업자 등은 경제적 어려움이 있다”며 “따뜻한 에너지 정책을 통해 서민경제를 안정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당정은 영세 상인에 대한 부담 경감 차원에서 지난 2011년 8월 시작해 올해 말 종료되는 전통시장에 대한 전기요금의 할인혜택 기간을 2년 연장키로 했다. 이를 통해 앞으로 2년 동안 전국 20만4000개 점포에 50억원의 지원 혜택이 가능하다는 게 당정의 판단이다.

또한 대중교통 이용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국철도공사, 서울메트로, 부산·용인경전철과 같은 철도사업자에 대해 시행하는 2.5%의 전기요금 인하혜택도 2년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당정은 전기요금 납기일을 넘길 경우 발생하는 연체료율을 현행 2.0%에서 1.5% 수준으로 낮추기로 해 매년 788만호에 대해 연간 624억원의 연체료 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초·중·고교에 적용되는 전기요금 특례 할인을 냉·난방 수요가 증가하는 여름, 겨울 5개월(7∼8월, 12∼2월) 동안 집중하기 위해 할인 폭을 기존 4%에서 15%로 올리고 봄·가을에는 지원을 중단키로 했다.

이에 따라 전국 1만2천여개 학교에 학교당 170만원의 혜택이 돌아가 연간 지원액이 기존 169억원에서 203억원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산된다.

당정은 2016년부터 겨울철 저소득 가구를 대상으로 난방비를 지원하는 에너지 바우처 사업 지원 대상에 저소득층 임산부를 추가하는 등 앞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조해 수급대상자를 적극 발굴해 대상을 늘릴 방침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