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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내수판매량’ IMF 이전 수준으로

현대기아차 ‘내수판매량’ IMF 이전 수준으로

등록 2015.12.07 09:44

강길홍

  기자

19년만에 120만대 넘을듯···RV·신차 판매돌풍 힙입어

현대기아차가 미국형 신형 아반떼와 신형 스포티지를 내년 1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양사의 핵심 라인업인 두 차량에 기대가 크다.현대기아차가 미국형 신형 아반떼와 신형 스포티지를 내년 1월 출시를 앞두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양사의 핵심 라인업인 두 차량에 기대가 크다.



현대기아차 내수판매량이 ‘IMF 사태’로 불리는 외환위기 이전으로 회복될 전망이다.

현대기아차는 올해 레저용차량(RV)과 신차 판매 호조에 힘입어 1996년 이후 19년 만에 내수 판매 120만대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해 1~11월 내수 판매량은 63만2061대다. 같은 기간 기아차는 47만4170대를 판매해 현대기아차는 총 110만6231대를 기록했다.

월평균 10만대 이상을 판매한 셈인데, 현대기아차가 이번달 대대적인 할인 혜택과 판매촉진에 나서고 있는 점을 고려하면 연간 120만대 돌파는 무난할 것으로 관측된다.

현대차와 기아차 양사 합계가 120만대를 넘어서는 것은 지난 1996년에 기록한 128만대 이후 19년 만이다.

현대기아차는 국내 자동차시장이 활황을 보이던 지난 1994년부터 1996년까지 3년 연속 내수 판매 120만대를 넘겼었다.

하지만 이듬해 IMF 사태로 인해 내수 시장이 급격히 침체됐고, 이후에도 수입차 업체의 성장과 글로벌 경제위기 등을 겪으면서 120만대를 넘기지 못했다.

현대기아차의 내수 판매 확대는 최근 RV 시장의 성장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신형 투싼, 신형 스포티지의 흥행몰이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신형 아반떼, 신형 K5 등 전통의 볼륨 모델로 신 모델이 출시되면서 내수 판매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는 내년에도 다양한 신차 출시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리드 전용 모델 등 친환경 신차들로 승부수를 띄울 예정이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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