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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 “내년 3분기 주택시장 변곡점” 한목소리 왜?

전문가들 “내년 3분기 주택시장 변곡점” 한목소리 왜?

등록 2015.12.03 16:20

신수정

  기자

미국 금리인상 따른 대출이자 상승 불가피LTV.DTI 종료 등 주택금융 불확실성 증폭

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 단지 내 상가 부동산 전경(출처=뉴스웨이 DB)서울 노원구 한 아파트 단지 내 상가 부동산 전경(출처=뉴스웨이 DB)



전문가들이 주택시장의 변곡점으로 내년 3분기(7~9월)를 주목하고 있다. 부동산 호황을 이끄는데 선봉장 역할을 했던 주택금융정책에 변화가 예정됐기 때문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2016년은 가계부채 관리방안 시행, 금리인상 가능성, 주택담보인정비율(LTV)·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완화 종료, 집단대출 논란 등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다. 전문가들은 특히 내년 3분기가 주택시장의 변곡점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미국금리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국내 기준금리 인상 시점이 LTV·DTI 규제완화 종료 시점시기인 내년 분기와 중첩될 가능성이 높다.

우선 국내 기준금리의 경우 2011년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해 1.5%수준의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그러나 늦어도 2016년 상반기 내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음에 따라 2016년 우리나라의 기준금리가 늦어도 내년에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여기에 주택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완화 조치가 내년 7월 말 종료된다면 가계의 주택구입능력 감소로 이어지면서 주택소비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김덕례 주택산업 연구위원은 “주택금융관련정책의 불확실성이 증폭되고 있어 LTV·DTI 규제완화 종료 시점인 2016년 3분기가 최대의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2016년에 정부는 시장의 자율적 조정기능에 의한 주택시장 안정인지, 규제정책에 의한 주택시장 관리인지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는 골든타임의 한 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허윤경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높은 매매가격 대비 전세가격 비율과 매매시장 호조세와의 선후행성을 단언하기는 어려우나 상호 연관성은 명확하다”며 주택금융정책과 부동산 시장의 연관성을 인정했다.

이어 “2015년 8월 현재 전국 가계대출은 773조1000억원 수준이며 전년 연말 대비 27조2000억 원 증가했다”며 “50대를 중심으로 비주택 구입용 주택담보대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이들 연령대의 주택담보대출 리스크가 확대되고 있다”고 경고했다.

신수정 기자 christy@

뉴스웨이 신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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