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미국에서 첫 선을 보인 인스턴트 아티클은 언론사들이 페이스북에서 보다 빠르게 볼 수 있고 더욱 다양한 방법으로 기사를 게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이다.
인스턴트 아티클은 기존 모바일 상에서 기사를 로딩하는 데 약 8초가 소요되는 것에 비해 열 배 가량 빠른 로딩속도를 지원한다. 아울러, 게시물을 읽는 도중 스마트폰을 기울여 기사에 포함된 사진의 시점을 변경하거나 확대해 볼 수 있으며, 지도를 살펴보거나 기사의 각 문단 별로 좋아요 또는 댓글을 남기는 것이 가능하다.
인스턴트 아티클 테스트가 확대되는 국가는 한국과 대만, 말레이시아, 베트남, 싱가폴 등 9개국이다. 국내에서는 초기 테스트 협력사로 SBS가 포함됐다. 현재 진행중인 테스트가 완료되면 내년 중 본격적인 도입이 시작될 예정이다.
페이스북코리아의 유경철 미디어 파트너십 팀장은 “인스턴트 아티클의 테스트를 위해 그 동안 아시아의 여러 언론사들과 긴밀히 협의해 왔다”며, “전 세계의 퍼블리셔들이 페이스북상에서 매일 수천 개의 인스턴트 아티클을 제공하고 있는 만큼, 이번 테스트가 더 많은 언론사들이 인스턴트 아티클을 적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진 기자 lej@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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