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각각 8일과 28일KB국민은행 12월 말 실시NH농협 연말과 내년초 실시신한은행 내년 1·7월 예정KEB하나은행 일정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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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 등 대기업들의 연말 인사가 한창인 가운데, 신한은행 등 시중은행은 8일 우리은행을 시작으로 이달 말과 내년 초 정점에 이를 전망이다.
2일 뉴스웨이 취재 결과, 신한은행은 내년 1월과 7월 각각 정기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이번 신한은행 인사의 포커스는 5명의 부행장 거취다. 임영진 WM그룹 부행장과 이동환 CIB그룹 부행장, 윤승욱 경영지원 부행장, 서현주 영업추진그룹 부행장 등이 그 주인공.
이 중 임영진 WM그룹 부행장과 이동환 CIB그룹 부행장은 그룹 계열사 영진 가능성이 점쳐진다. 해당 인사 일정은 다소 유동적인 것으로 알려졌다.
KB국민은행도 12월 말 인사를 단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최근 기자에게 “연말에 임원인사가 예정돼 있고, 부점장 이하는 연초로 진행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귀띔했다.
KB국민은행 역시 박정림 부행장, 강문호 부행장, 허인 전무 등 등의 부행장급 경영진이 올해로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인사 가능성이 높다.
KEB하나은행은 구체적인 인사 일정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 9월 통합은행 출범에 따른 화학적인 결합을 추진하고 있는 만큼 가급적 소폭의 인사를 단행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리은행은 오는 8일 임원인사를 실시하고, 앞당겨진 계열사 대표 인사는 28일 단행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의 경우 이동건 수석부행장을 비롯 권기형, 박기석, 김옥정, 남기명 등 부행장 6명이 인사 대상자에 포함됐다.
또 지난 10월 말 임기가 만료된 이후 임기가 6개월 연장된 김승규 부사장이 이번 연말 인사에 포함될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특히 이번 달로 사실상 우리은행장 CEO에 취임한 이광구 행장이 미션인 민영화 작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일부 인사를 재신임할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NH농협은행 관계자는 “12월 말 임원인사가 있고 일반직원은 1월에 있을 것 같다”고 전했다.
무엇보다 NH농협은행 연말 인사는 올해로 임기가 끝나는 김주하 행장의 연임 여부가 최대 관심사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junpark@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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