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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테크윈, 민수·방산 독립경영 체제로···김철교·신현우 각자 대표

한화테크윈, 민수·방산 독립경영 체제로···김철교·신현우 각자 대표

등록 2015.12.01 17:25

강길홍

  기자

김철교 사장(왼쪽)과 신현우 부사장.김철교 사장(왼쪽)과 신현우 부사장.



한화테크윈이 민수와 방산을 독립경영 체제로 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일 한화테크윈은 이사회를 열어 회사를 민수와 방산 부문으로 나누고 현재 대표이사인 김철교 사장과 신현우 부사장을 각각 대표로 임명했다.

이에 따라 시큐리티 솔루션, 반도체 조립장비 등 민수사업은 김철교 사장이 총괄하고 지상방산장비, 에너지장비, 엔진 등 방산사업은 신현우 부사장이 맡아 독립 경영을 펼친다.

한화테크윈은 “사업별 독립 운영체제를 구축해 경영 효율과 업무 스피드를 제고하고 사업별 전문성과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체계를 만들었다”고 말했다.

방산부문을 맡을 신현우 대표는 ㈜한화 경영전략실장·개발사업담당 임원 등을 거쳤으며 그동안 한화그룹 내에서 방산분야 사업전략수립, 연구개발 등을 주도해온 방산 전문가로 평가된다.

민수사업은 기존 김철교 사장이 총괄한다. 김철교 대표는 삼성전자 생산기술연구소장 출신으로 삼성테크윈 대표를 거쳐 한화테크윈 대표가 됐다.

한화테크윈은 민수사업 부문에 30년 경력의 민수영업 전문가와 마케팅 및 전략 분야 임원 등 한화그룹 내 핵심임원들을 투입해 한때 매각설이 일었던 민수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다만 지원조직인 재무, 노사, 법무, 홍보 등의 부서는 민수와 방산 두 부문을 유기적으로 지원해 한 회사로서 통합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운영한다.

한화테크윈 관계자는 “조직개편 후 각 부문이 투자 및 주요 사업 등에 대한 의사결정을 독립적으로 할 수 있어 경영효율과 업무속도가 획기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민수부문은 그룹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하고 방산부문은 ㈜한화, 한화탈레스와의 시너지 확대를 통해 글로벌 방산 기업으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강길홍 기자 slize@

뉴스웨이 강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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