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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證 “LG생건, 주가 상승 피로감 압도하는 실적 모멘텀”

NH투자證 “LG생건, 주가 상승 피로감 압도하는 실적 모멘텀”

등록 2015.12.01 08:48

김아연

  기자

NH투자증권이 LG생활건강에 대해 주가 상승 피로감을 압도하는 실적 모메텀이 지속되고 있다고 섹터 탑픽 의견을 유지했다.

한국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LG생활건강의 주가는 지난 6개월간 약 25% 상승, 코스피를 31%p 아웃퍼폼하며 화장품 업종 내 최고 수익률을 시현했다”며 “장단기적인 실적개선 모멘텀이 모두 우수해 추가적인 주가 상승 잠재력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4분기 실적 개선은 물론이고 2016년 국내 대규모 면세점 신규 공급, 중국 현지의 화장품/생활용품 브랜드 론칭 등이 대기 중”이라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에 따르면 LG생활건강의 4분기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조3465억원(+14.5%, y-y)과 1560억원(+40.4%, y-y)으로 전망되며 지난해 4분기부터 시작된 두 자릿수 이익 성장 추세가 지속될 예정이다.

부문별로는 화장품, 생활용품, 음료의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 성장률이 각각 28%, 29%, 254%로 추정되며 화장품의 면세점 성장률 정상화, 생활용품의 믹스 개선, 음료의 경쟁 완화 및 일회적 비용 부담 해소가 각각의 근거라고 한 연구원은 설명했다.

이와 함께 한 연구원은 전방위적으로 강화되는 성장 모멘텀에 따라 내년 연결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이 각각 10.5%, 21.7%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LG생활건강은 최근 면세점 채널 내 점유율이 상승 중인데, 내년 대규모 신규 면세점 공급에 따른 중국인 수요 분산 효과를 가장 적극적으로 향유하게 될 것”이라며 “약 40%의 면세 채널 판매 증가율을 가정하고 있으나, 추가 상향 가능성 존재하고 중국에서 가장 성공한 한국 럭셔리 브랜드인 ‘Whoo’(중국 내 백화점 카운터 약 120개)에 이어 ‘SU:M’이 내년 1분기 중 신규 런칭 앞두고 있고 4분기에는 ‘리엔’, ‘윤고’ 등 헤어케어 라인 런칭 예정. 동사의 헤어케어 매출 중 7% 정도가 이미 면세 채널을 통해 외국 관광객에게 판매 중”이라고 말했다.

또한 “LG생활건강은 잠재적으로 중국 진출 가능한 모든 브랜드/제품에 대한 위생허가 절차를 준비해 왔다”며 “중국 내 판매 가능한 제품군은 과거보다 빠른 속도로 축적, 특히 이커머스에 적극적인 동사의 전략 고려 시 성장 동력은 배가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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