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훈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가치의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는 LG화학의 턴어라운드, 석유화학부문의 견조한 실적과 전지부문의 중장기 성장성 주목해야 한다”며 “LG생활건강의 경우 고성장, 화장품 신규 브랜드 및 생활용품 주요 품목군 수요의 성장세에 음료부문 점유율 상승 등 각 사업부 전략적 방향성이 주효하게 작용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LG전자의 실적은 단기간내 개선을 기대하기 어려우나 VC사업부를 중심으로 그룹 주요 계열사를 아우르는 자동차부품사업은 장기 성장동력의 중요한 축이 될 전망”이라며 “사업 포트폴리오에 투자하는 관점에서 지주사 NAV할인율의 점진적 축소가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LG의 2015년 연결실적은 LG화학과 LG유플러스의 실적개선에 따른 지분법이익 증가가 성장을 견인, LG생활건강의 기여도 지속 확대도 전망된다.
또 2015년 연결 영업이익은 1.36조원(+30.1% YoY), 지배지분순이익은 1.13조원(+33.5% YoY)이 예상되는데 연간 영업이익은 2010년 이후 5년 만에 증가가 예상되며 2016년 1.47조원(+7.9% YoY)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이 연구원은 전망했다.
이외에도 주요 비상장 계열사인 LG CNS는 연간 1600억원 내외 안정적인 영업이익 지속이 전망되며 서브원은 해외시장 MRO 사업 확대로 연간 4~5% 수준 외형성장 전망, 적자지속하던 LG 실트론은 대형 웨이퍼 가격 회복으로 2분기 이후 소폭 흑자 시현 중이라고 이 연구원은 설명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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