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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혜 국민누나 등극, ‘장사의 신’ 죽음하차··· “행복했다” 종영소감

박은혜 국민누나 등극, ‘장사의 신’ 죽음하차··· “행복했다” 종영소감

등록 2015.11.26 16:11

홍미경

  기자

‘장사의 신-객주2015’을 통해 국민누나에 등극한 박은혜가 하차 소감을 전했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장사의 신-객주2015’을 통해 국민누나에 등극한 박은혜가 하차 소감을 전했다/ 사진=최신혜 기자 shchoi@newsway.co.kr


‘장사의 신-객주2015’을 통해 국민누나에 등극한 박은혜가 하차 소감을 전했다.

박은혜는 KBS2 특별기획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 연출 김종선)에서 천가객주의 큰딸로 태어나 동생 봉삼(장혁 분)을 아버지와 동생을 위해 자신을 자신을 던진 천소례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이에 26일 오후 박은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사의 신’에서 함께 열연을 펼친 길소개 역의 유오성과 주고받은 모바일 메신저 대화 내용과 함께 동생 천봉삼 역의 장혁, 선돌 역의 정태우, 송만치 역의 박상면과 함께한 사진을 게시하며 마지막 소감을 전했다.

“어제부로 천소례는 죽었답니다”라며 천소례 라는 캐릭터를 떠나보내는 시원섭섭함을 드러낸 박은혜는 “아쉽고도 즐거운 촬영이었어요. 훌륭하신 감독님, 선배들과 함께하며 많이 배울 수 있는 기회여서 행복했답니다. 아쉬웠던 점은 촬영이 한참 전에 이미 다 끝났지만, 천소례의 역할 상 스포가 많아서 현장사진을 자유롭게 올리지 못했던 것”이라는 귀여운 푸념도 덧붙였다.

사진= 박은혜 인스타그램사진= 박은혜 인스타그램


이어 “유오성 선배님은 마지막 촬영 날 선물도 주시고, 이렇게 감동적인 문자까지 남겨주셨어요. 정말 감사합니다. 장혁 오빠는 정말 예전 그대로 매너남이었지만, 감정연기를 여자보다 잘해서 여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단점이 있었네요”라며 오랜 시간 동안 함께 동고동락했던 동료 배우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정태우씨의 절제된 연기와 어떤 상황에도 캐릭터를 지켜내는 모습에 감동했고 박상면 선배님과 그간 한 장면도 마주치지 못해 아쉬웠지만, 다행히 마지막 촬영 날 만나서 사진이라도 남겼다”며 “제가 대본을 몇 권 봤는데 이리 죽은 게 정말 아쉬울 만큼 앞으로도 최곱니다. 앞으로도 ‘장사의 신’ 많이 사랑해주세요. 감사합니다”라는 센스 넘치는 멘트로 마무리했다.

한편 지난 25일 방송된 ‘장사의 신-객주2015’ 18회분에서는 기구한 운명을 가지고 태어난 천소례 역으로 열연한 배우 박은혜가 김보현(김규철)의 지시로 총에 맞아 친동생 천봉삼(장혁)의 품에서 장렬하게 죽음을 맞이하며, 시청자들에게 굵은 눈시울을 남기고 퇴장했다.

사진 제공 = 배우 박은혜 인스타그램(@eunhye.p)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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