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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외빈 접대 ‘수리 채’...전남도청 각 실과 회의실 용도로 전락

전남도 외빈 접대 ‘수리 채’...전남도청 각 실과 회의실 용도로 전락

등록 2015.11.24 15:16

노상래

  기자

권욱 도 의원, 문화예술 공간 활용 방안 등 대책마련해야

전남도의회 권욱 의원전남도의회 권욱 의원


권 욱 도 의원(목포)이 24일 자치행정국 행정사무감사에서 ‘수리 채’ 사용 현황을 지적하고 향후 활용 방안에 대한 대책마련을 요구했다.

전남도청사 뒤편 도지사 공관 앞에 위치한 수리 채는, 2006년 17억 6천여만 원을 들여 지하 1층 지상 2층으로 건축된 한옥 건축물이다.

권 의원은 "당초 이 건물은 일자리창출을 위한 투자유치 활동과 도청을 방문하는 외빈을 접대하기 위해 건축했으나, 현재는 각 실과 회의 장소로만 활용되고 있을 정도로 고급 시설물이 사장화 되고 있다" 고 지적했다.

이어 "회의실 용도로 사용된 횟수도 연간 30회 정도로 1달에 2회 정도에 그치고 있으며, 나머지 기간은 폐쇄된 채로 방치되고 있다" 면서 "이 실적도 각 실과에 수리 채를 사용토록 요청에 따른 것으로 수리 채 활용방안에 대한 대책마련을 강구해야 된다" 고 요구했다.

이와 함께 권 의원은 “수리 채는 고급 한옥 건물로 숙박시설과 주방이 설치돼 있기 때문에 민간인에게 개방하면 한옥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받을 것” 이며 “또 고풍스러운 한옥 건물미를 살려, 전시, 공연 등 문화예술 공간 활용 방안도 검토해야 될 것” 이라고 주문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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