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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 국내 최초 커피 찌꺼기 재활용 매장 소개

스타벅스, 국내 최초 커피 찌꺼기 재활용 매장 소개

등록 2015.11.24 08:57

문혜원

  기자

광화문역점, 커피보드·조명 갓·테이블 등에 사용“2018년까지 자원 재활용 100%로 끌어올릴 것”

커피 찌꺼기 자원 재활용.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커피 찌꺼기 자원 재활용. 사진=스타벅스 코리아 제공


스타벅스 코리아는 최근 국내 최초로 커피를 만들고 남는 커피박(커피 찌꺼기)을 활용해 만든 다양한 가구로 인테리어한 매장을 선보였다고 24일 밝혔다.

최근 서울 종로구 광화문 지역에 개점한 스타벅스 광화문역점은 커피 찌꺼기를 사용해 만든 커피보드와 조명 갓, 커뮤니티 테이블, 건축 인테리어 마감재 등으로 매장 인테리어를 선보였다. 그 중 커피보드는 커피 입자가 보이는 고급스러운 느낌에 커피 고유의 유분으로 자연 광택효과가 지속되는 효율성까지 살렸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한 해 동안 발생한 약 4000톤의 커피 찌꺼기 중 4%에 해당하는 160여톤의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바 있다.

올해는 약 2000톤의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하고 2018년까지 커피 찌꺼기 자원 재활용을 100%로 끌어 올려 ‘커피 찌꺼기 자원 선순환’이라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실천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폐기물 전용 수거업체인 물류업체도 별도로 선정해 이같은 움직임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스타벅스는 다양한 방식의 커피 찌꺼기 자원 재활용 노력으로 올해에만 종량제 봉투(20L) 6만7500장을 절감하고, 내년에는 17만5000장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더불어 별도 매립을 위해 매립지까지 운송에 드는 이산화탄소 배출도 함께 줄여 그만큼 환경 보호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스타벅스는 커피 찌꺼기 자원 재활용을 더욱 선도적으로 실천하기 위해 정부유관기관과 협력하는 상생모델 구축도 추진 중에 있다.

앞으로도 지구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친환경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한편 스타벅스에서는 한 잔의 톨 사이즈 아메리카노를 만들 때마다 약 14g의 원두가 커피 찌꺼기로 발생하고 있다. 스타벅스 매장에서는 커피찌꺼기를 소량 포장해 고객들이 무료로 가져가서 재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하며 가정에서도 탈취제, 제습제, 방향제로 쉽게 재활용할 수 있도록 안내해오고 있다.


문혜원 기자 haewoni88@

뉴스웨이 문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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