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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조문정국’···26일 영결식까지 일정 취소·연기

국회는 ‘조문정국’···26일 영결식까지 일정 취소·연기

등록 2015.11.23 14:30

이창희

  기자

김무성, 일정 취소 후 빈소 머물러···與 공천논의 올스톱26일 본회의 오전으로 변경···野 지도부 논의 중단

사진=사진공동취재단사진=사진공동취재단


김영삼 전 대통령의 서거로 인해 국회 일정이 취소되거나 연기되고 있다. 영결식이 열릴 26일까지는 이 같은 ‘조문정국’이 이어질 전망이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서거일인 22일에 이어 23일도 일정을 대부분 취소하고 서울대병원 빈소에 머물고 있다.

전날도 하루 종일 빈소를 지키며 사실상 상주 역할을 했던 김 대표는 이날도 오전 호남권 예산정책간담회와 9시 최고위원회의 외에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여야는 오는 26일 오후에 국회 본회의를 열 예정이었으나 김 전 대통령의 영결식과 시간이 겹쳐 오전 10시로 변경키로 합의했다.

새누리당 내부적으로 갈등이 계속됐던 총선 공천 문제도 일단 26일까지는 수면 아래로 가라앉을 공산이 크다.

다만 새누리당은 한중 FTA 비준동의안 처리와 노동개혁 입법, 경제 활성화 법안 처리에는 변함 없이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김정훈 정책위의장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FTA 비준안과 노동개혁법안 심사, 경제활성화법 등 민생현안은 이번 주에 가닥을 잡지 못하면 이번 정기국회는 빈손 국회로 종료될 운명”이라고 강조했다.

새정치민주연합 역시 정상적인 일정을 소화하기는 어렵다는 내부 분위기다. 특히 안철수 전 공동대표는 문재인 대표가 제안한 ‘문·안·박 공동지도부’ 제안에 대해 26일 이후 입장을 발표하겠다는 뜻을 밝힌 만큼 당분간 갈등이 잦아들 전망이다.

이창희 기자 allnewone@

뉴스웨이 이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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