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외환거래 493억8000만 달러 원-위안화 거래 주춤 영향
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3분기 중 외국환은행의 외환거래 동향’를 보면 올 3분기 외국환은행의 일평균 외환거래 규모는 493억8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전분기에 비해 3억4000만 달러(0.7%) 줄어든 것으로, 지난해 3분기(446억4000만 달러) 이후 감소세다.
이 기간 현물환 거래규모는 196억9000만 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9.7% 줄었다. 원-위안화 거래규모가 최근 사이 줄어든 영향이다.
실제로 3분기 원-위안화 거래규모는 22억9000만 달러로 2분기에 비해 9.5%나 줄었다.
또 원-달러화 거래 규모도 감소했다. 원-달러화 거래규모는 146억5000만 달러를 기록, 전분기에 비해 4.2% 줄었다,
반면 외환파생상품 거래 규모는 3분기 동안 6.3% 증가해 296억9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이 중 선물환 거래는 92억3000만 달러로 전분기에 비해 23.2% 증가했다. 이는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에다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으로 투자자들이 원화보다는 달러를 주로 매입하거나 투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박종준 기자 junpark@
뉴스웨이 박종준 기자
junpark@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