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그룹의 반도체 위탁생산(파운드리) 업체인 동부하이텍이 창사 이후 분기 기준으로 최고의 경영실적을 냈다.
동부하이텍은 올 3분기 1882억원의 매출을 올려 48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7%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무려 396% 늘어난 수치다. 손실 상태였던 경상손익 부문은 흑자로 전환돼 315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동부하이텍 측은 스마트폰용 전력반도체와 터치스크린 칩, 이미지센서, UHD TV용 디스플레이 구동칩 수주가 크게 늘면서 지난해 70% 중반에 머무르던 공장 가동률이 올 2분기 이후 90%대로 상승하면서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증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원가 절감 효과와 신디케이트론 이자율 인하, 환율 효과 등이 호재가 겹쳐 실적이 개선됐다고 자체 분석했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현재 영업상황을 고려할 때 파운드리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인 4분기에도 꾸준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내년에도 파운드리 시장은 웨어러블 기기와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등 신규 분야의 확대로 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동부하이텍은 올 3분기 1882억원의 매출을 올려 48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이 27% 늘어나고 영업이익은 무려 396% 늘어난 수치다. 손실 상태였던 경상손익 부문은 흑자로 전환돼 315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동부하이텍 측은 스마트폰용 전력반도체와 터치스크린 칩, 이미지센서, UHD TV용 디스플레이 구동칩 수주가 크게 늘면서 지난해 70% 중반에 머무르던 공장 가동률이 올 2분기 이후 90%대로 상승하면서 영업이익과 경상이익이 증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원가 절감 효과와 신디케이트론 이자율 인하, 환율 효과 등이 호재가 겹쳐 실적이 개선됐다고 자체 분석했다.
동부하이텍 관계자는 “현재 영업상황을 고려할 때 파운드리업계의 전통적인 비수기인 4분기에도 꾸준한 실적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내년에도 파운드리 시장은 웨어러블 기기와 사물인터넷(IoT), 핀테크 등 신규 분야의 확대로 5%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 바 있다.
정백현 기자 andrew.j@
뉴스웨이 정백현 기자
andrew.j@newsw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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