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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멸종위기동물 앵무새展’ 개최

목포대, ‘멸종위기동물 앵무새展’ 개최

등록 2015.11.11 11:30

오영주

  기자

멸종위기동물인 앵무새 15마리도 함께 전시

이찬슬 목포대 무역학과 학생이 멸종위기동물인 앵무새와 함께 전시장에 서있다.이찬슬 목포대 무역학과 학생이 멸종위기동물인 앵무새와 함께 전시장에 서있다.


목포대학교(총장 최일) 조형미술연구소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목포 오거리 문화센터에서 앵무새 트레이닝센터와 공동으로 ‘멸종위기동물 앵무새展 : 깃털, 그 화려한 비극’ 예술 전시전을 개최했다.

이번 전시는 국내에서는 최초로 멸종위기동물인 앵무새를 모티브로 한 예술작품들과 살아있는 전 세계 희귀 앵무새를 동시에 전시하는 색다른 접근방식으로 기획됐다.

앵무새전에는 총 17명의 작가가 참여했다. 장르는 복합예술로 회화, 조각, 도예, 설치미술, 문학(시), 사진, 미디어 등 다양한 작품들이 함께해 각자의 해석에 메시지를 담는 신선한 전시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앵무새 트레이닝센터에서 키우고 있는 멸종위기동물인 앵무새 15마리가 함께 전시돼 단순한 앵무새 표현에서 벗어나 실제 앵무새의 아름답고 찬란한 외형과 그 안의 비극적인 고통의 양면성을 함께 보여 주었다.

이번 전시기획자인 이찬슬 앵무새 트레이닝센터 대표(목포대 무역학과 1학년)는 “사람의 목소리를 흉내 내는 놀라운 능력과 화려한 깃털의 아름다움 때문에 인간의 탐욕에 의해 삶의 터전을 잃고 생명의 빛을 잃어가는 앵무새의 아픔을 대변하고자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멸종위기동물인 앵무새의 비극적인 이야기를 널리 전달해 많은 사람들과 멸종위기동물 보호 캠페인을 함께하고 싶다”고 말했다.

호남 오영주 기자 284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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