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진 HMC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10일 “3분기 실적은 메르스 여파로 성장률이 잠시 둔화돼 매출액 1625억원(+14.0%, yoy), 영업이익 184억원(+10.1%, yoy) 기록할 전망이나 해외 저가항공사를 감안하면 부가매출 비중 확대 및 규모의 경제 강화로 추가적인 OPM 개선 여지가 충분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저가항공사는 낮은 운임으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하고 있고 이러한 트렌드는 이미 대형항공사 장거리노선 전략에서도 감지되고 있다”며 “저가항공사 성장은 구조적인 면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동북아시아 및 우리나라 저가항공사는 여전히 성장기로 가장 낮은 CASK를 가진 제주항공은 경쟁에서 가장 앞서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며 “2위 저가항공사인 진에어는 카니발라이제이션 이슈를 극복해야 하기 때문에 국내 저가항공사들 중 동사의 포지션이 성장에 가장 유리하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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