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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證 “제주항공, 성장성 높아···목표주가 4만5000원”

KDB대우證 “제주항공, 성장성 높아···목표주가 4만5000원”

등록 2015.11.06 08:45

김아연

  기자

KDB대우증권이 제주항공에 대해 성장성 높은 저비용 항공 시장의 최대 수혜자라며 매수의견 및 목표주가 4만5000원으로 분석을 개시했다.

류제현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6일 “제주항공에 대한 투자 포인트는 성장성 높은 저비용 항공 시장의 최대 수혜자이며, 낮은 운임을 바탕으로 시장에서의 지위를 확대하고 있고, 매력적인 재무 구조를 가지고 있어 외부 변수에 대한 내성이 상대적으로 높다는 점”이라며 “목표주가 4만5000원은 RIM(COE=8.2%)를 이용해 산출됐고 2016년 기준 PER 18.8배, PBR 3.1배에 해당되는 수준으로 높은 ROE (15~17년 평균 22.3%) 및 EPS 성장률(3년 CAGR=28.2%)를 감안 시 충분히 달성 가능한 밸류에이션”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류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높은 시장 성장과 점유율 확대, 비용절감 잠재력, 부가서비스의 매력 등에 주목했다.

제주항공의 주력 사업 부문인 저비용 항공시장의 점유율 은 공급좌석 기준으로 아직 20%에 미치지 못하고 있는데 선진국(30% 이상)에 비해 아직 낮은 수준으로 향후 시장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설명이다.

또 제주항공의 ASK당 비용은 연평균 7% 가량 하락해 왔는데 이는 기단 확대에 따른 규모의 경제에 기인하는 것으로 향후 유가 반등으로 하락세는 다소 정체될 수 있겠지만, 그 외 단위 비용은 연간 2~3% 가까이 하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류 연구원은 강조했다.

아울러 기존 항공사 대비 운임은 낮지만 그 대신 사전 좌석 구매, 기내식, 면세 판매 등에서의 부가서비스 매출액 비중은 1H15 6.9%까지 상승했는데 이들 서비스의 원가율은 매우 낮기 때문에 부가서비스의 매출 증가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류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메르스 효과 지속과 항공기 반납에 따른 중정비 비용 증가로 매출액 1575억원(9.7% YoY), 영업이익 165억원(-1.0% YoY)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4분기에는 매출액 성장률이 18.0% YoY로 회복, 영업이익도 전년비 성장세(108억원, 9.9% YoY)로 전환될 것으로 추정된다”며 “유가 상승과 법인세 영향으로 2016년 순이익의 일시적 정체가 예상되지만 장기적(2014년~2020년)으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연 평균 16.0%, 28.9% 증가하며 성장주로서의 면모를 유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아연 기자 csdie@

뉴스웨이 김아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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