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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축분퇴비화 시설은 꼭 필요하다

담양군, 축분퇴비화 시설은 꼭 필요하다

등록 2015.11.05 14:33

방남수

  기자

농축순환자원화시설, 축분퇴비화 미래농업을 위해 반드시 설치

담양군은 대덕면 성곡리에 추진 중인 농축순환자원화센터가 주민들의 건립 반대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추진할 것임을 분명히 밝혔다.

‘농축순환자원화시설’은 정부 정책사업으로 농업환경개선과 친환경농업육성을 위해 농업과 축산을 연계한 광역단위 자원순환형 친환경농업단지 조성을 목적으로 자원순환형 농업 실현을 위해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그러나 농축순환자원화시설은 주민들이 혐오시설로 인식해 기피하는 시설로 전국 여러 지자체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주민들과 마찰을 일으키는 등 불협화음이 적지 않고 있다.

담양군에서도 사업예정부지 주민들이 지난 7월 중순부터 반대집회를 실시하고 있으며, 사업추진을 막기 위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하는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반대하고 있다.

군은 주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농축순환자원화센터의 건립이 반드시 필요하다는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담양군은 수질오염총량제 실시 지역으로 지속가능한 개발을 위해 전문적인 공동처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또한, 농업인 고령화로 인한 자가퇴비 제조능력이 지속적으로 저하되고 있으며 농경지로 살포된 미 부숙축분으로 인한 토양의 산성화와 수질오염을 예방하고 장기간 방치된 축분으로 인한 냄새와 해충으로부터 쾌적한 농촌환경을 위해 농축순환자원화센터 건립이 꼭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특히, 군은 이번에 추진하는 농축순환자원화시설는 첨단공법과 완전밀폐형 시설로 건립하고 민·관이 참여해 사업추진을 관리 감독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며 향후 자가처리 축산농가에 대한 축분의 위탁처리를 다양한 정책과 주민지도, 단속을 통해 원료를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하고 있다.

담양군 축산농가에 따르면 “축분은 계절적으로 반출시기가 달라 전문처리업체의 원료수급이 불안정하며 매년 겨울철과 이른 봄에는 축분이 몰리는 시기로 기존 처리시설로는 축분처리가 제때 이루어지지 않아 민원이 발생하여 충분한 시설을 갖추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담양군은 경종농가와 축산농가의 상생 및 자원순환형 농업을 위해 농축순환자원화센터의 건립에 대한 주민의 이해가 필요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주민들과 협의하여 추진할 계획임을 덧붙였다.



방남수 기자 namsu5700@

뉴스웨이 방남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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