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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율 기자
등록 :
2015-11-05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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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해운사 머스크, 긴축경영 돌입…대우조선 선박구매 취소

4000명 감원·컨테이너선 6척 발주도 속속 취소

사진=머스크라인 홈페이지 캡쳐

세계 최대 해운선사인 머스크가 경영난을 타개하고자 대규모 감원 등 긴축 경영에 돌입했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에 발주한 컨테이너선 6척 건조 계획도 취소했다.

머스크는 4일(현지시간) 컨테이너 화물운반에 종사하는 지상 인력 2만3000명 가운데 4000명을 줄이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세계 최대 컨테이너선박인 '트리플-E' 6척을 구매하려던 당초 계획도 취소한다고 밝혔다. 머스크가 발주했다가 구매를 취소하는 이 선박의 제작사는 대우조선해양이다.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머스크의 이러한 대규모 감원, 선박 구매 계획 철회는 2008년 세계 금융위기 이후 계속되는 해운·선박 업계의 불황 탓이라고 전했다.

머스크의 이 같은 조치는 지난달 머스크가 올해 전체 수익전망치를 기존의 40억 달러에서 34억 달러로 하향조정한 뒤 나온 것이다.

이밖에도 머스크는 트리플-E보다는 작은 규모의 운반선 8대를 사들인다는 계획도 포기했다.

또 올해 4분기에 당초 예정됐던 화물운반 항로 가운데 35건을 취소할 예정이다. 머스크는 올해 초에도 정기적으로 운영해오던 4건의 화물운반 항로를 없앴다.

이를 통해 머스크는 향후 2년간 경상경비를 2억5000만 달러(약 2833억7500만 원) 정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선율 기자 lsy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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