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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투자 키워드는 ‘대체투자’

내년 투자 키워드는 ‘대체투자’

등록 2015.11.03 08:44

현상철

  기자

공공펀드 공동투자협의체 2015 연차총회

글로벌 자본시장을 이끄는 국부펀드와 연기금 등 공공펀드 수장들과 세계적인 자산운용사 거물들이 모였다.

한국투자공사(KIC)가 주최하는 ‘공공펀드 공동투자협의체(Co-investment Roundtable Of Sovereign And Pension Funds) 2015 연차총회(Annual Summit)’가 2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렸다.

이틀간 열리는 이번 총회는 노르웨이의 NBIM, 중국의 CIC, 싱가포르의 GIC, 일본의 GPIF, 프랑스의 CDC IC 등 주요 국부펀드와 연기금을 비롯해 Blackstone, BlackRock, Citadel, Brookfield, Starwood 등 글로벌 자산운용사, 유럽부흥개발은행(EBRD), 미주개발은행(IADB) 등 국제금융기구와 기업들이 대거 참여했다.

안홍철 KIC 사장은 “주식과 채권 등 전통적인 투자는 수익률이 낮아 이제는 다른 접근법이 필요하다”며 “상대적으로 유동성이 낮은 대체투자에 대한 프리미엄을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은 이틀간 공동투자와 협력방안(Collaboration & Co-Investment)에 대한 열띤 논의를 벌인다.

또 내년도 거시경제 및 투자 환경, 부동산·헤지펀드·사모주식 등 대체투자, ESG 등 지속가능투자, 인프라 투자, 투자를 통한 창조경제 실행방안, 직접 및 공동투자 사례 발표, 한국투자기회 등 다양한 주제를 놓고 토론한다.

첫날 참석자들은 연말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중국 경제의 경착륙 등을 우려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의료나 교육, 부동산 등 대체투자 상품에 주목해야 하고, 새로운 투자 트렌드 정착을 위해 기관투자 간 공동투자 노력이 필요하다는 데 입을 모았다.

안홍철 KIC 사장도 “유사한 생각을 가진 투자자들끼리 협력해야 한다”며 “KIC도 경험과 전문성을 앙골라 등 새롭게 출범하는 국부펀드, 연기금(앙골라 등)과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KIC 주도로 출범한 CROSAPF는 대한민국 최초로 글로벌 자본시장의 리더들을 한자리에 모은 실질적 투자협의체로서, 각국의 공공펀드 등 투자기관과 자산운용사의 수장들이 공동투자를 논의한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2016년 CROSAPF 실무자회의는 SGRF가 있는 오만에서, 연차총회는 SOFAZ가 있는 아제르바이잔에서 각각 개최될 계획이다.

2017년 및 2018년에도 두바이의 ICD 및 모로코의 FMDT에서 실무자회의 및 연차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세종=현상철 기자 hsc329@

뉴스웨이 현상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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