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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證 “KB손보, 美법인 관련 불확실성 완화”

메리츠종금證 “KB손보, 美법인 관련 불확실성 완화”

등록 2015.11.03 08:34

김민수

  기자

메리츠종금증권은 3일 KB손해보험에 대해 미주법인 관련 불확실성이 완화되고 있고, 향후 손실 마무리가 가시화될 경우 수익성 개선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목표주가 3만4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KB손해보험의 올해 3분기 당기순손실은 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 이는 IFRS 기준 경과손해율이 전 분기 대비 2.2%포인트, 지난해와 비교해 2.0% 상승한 것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이와 함께 9월 미주법인 관련 손실액 7000만달러도 반영돼 일반 손해율이 382.6%까지 급등한 것 역시 실적 악화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다만 미주법인의 경우 불확실성이 점차 완화되고 있다고 내다봤다.

김고은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KB손보는 미결건에 대한 두 차례 전수조사를 통해 충분한 개별추산액을 쌓았다고 설명했다”며 “개별추산액 적립은 미보고발생손해액(IBNR)보다 시기, 규모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고, 보상인원 1인당 미결건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추가적인 IBNR 적립 가능성을 완화시키는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아울러 손실 마무리가 가시화되면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김 연구원은 “위험손해율과 자동차 손해율, 신계약 판매 등이 양호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보장성 인계약 또한 절판효과를 제외하더라고 월 54억원 규모를 유지하고 있어 주요 지표는 모두 긍정적인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민수 기자 hms@

뉴스웨이 김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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