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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권, 알고보니 의리남··· ‘육룡이 나르샤’ 전노민 손잡고 최종원 뒤통수

박혁권, 알고보니 의리남··· ‘육룡이 나르샤’ 전노민 손잡고 최종원 뒤통수

등록 2015.11.03 08:17

홍미경

  기자

SBS ‘육룡이 나르샤’ 박혁권이 전노민과 손잡고 최종원의 뒤통수를 쳤다 / 사진= SBSSBS ‘육룡이 나르샤’ 박혁권이 전노민과 손잡고 최종원의 뒤통수를 쳤다 / 사진= SBS


스모키 화장의 간악한 길태미가 알고보니 듬직한 의리남이었다. ‘육룡이 나르샤’ 박혁권이 전노민과 손잡고 최종원의 뒤통수를 쳤다.

지난 2일 방송된 SBS 월화 ‘육룡이 나르샤’ (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신경수, 제작 뿌리깊은나무들)에서는 혁명을 계획하는 정도전(김명민 분), 이방원(유아인 분)이 홍인방(전노민 분)을 회유해 이인겸(최종원 분)을 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 과정에서 정도전의 계책에 휘말린 홍인방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며 이인겸을 배신할것을 보이자 이인겸의 오랜 파트너 길캐미 역시 홍인방의 손을 잡았다. 이인겸의 회유에 넘어가는 듯 했던 길태미는 “이제 노인네 잔소리가 싫어. 난 사돈 믿어요”라며 홍인방의 손을 잡은 것.

이어진 도당 회의에서 안벽책 가결에 손을 든 홍인방과 길태미의 모습을 본 이인겸은 충격에 빠졌고 향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모았다.

그런가하면 길태미와 길선미 쌍둥이 형제 역을 동시에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는 박혁권이 상반된 매력이 드러난 현장 스틸컷을 공개해 드라마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개된 사진 속 박혁권은 길태미와 길선미로 분해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다. 특히 비열하고 야비한 느낌을 주는 길태미의 미소와 반대로 길선미의 미소는 선하고 인자한 매력을 주고 있어 보는 사람들의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극중 자신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악인 길태미와 정의로운 일에만 검을 뽑는 선인 '길선미' 역을 동시에 맡은 박혁권이 미소 하나만으로도 두 캐릭터의 차별화 시키자 많은 네티즌들이 박혁권의 뛰어난 표정연기에 열띤 찬사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박혁권이 반전미를 뽐내며 열연을 펼치고 있는 SBS 월화 ‘육룡이 나르샤’는 조선의 기틀을 세운 철혈군주 이방원을 중심으로 한 여섯 인물의 야망과 성공스토리를 다룬 팩션사극으로 매주 월, 화 방송된다.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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