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랄한 오빠로 변신한 지코, 상큼한 반전 매력 ‘Boys And Girls’

사진=세븐시즌스 제공

지코가 발랄하고 쾌활한 ‘오빠’로 돌아왔다. 상큼한 매력이 돋보이는 래퍼 지코의 새로운 반전 매력이 돋보인다.

지코는 3일 0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Boys And Girls(보이즈앤걸스)’를 공개했다. 신곡 ‘보이즈앤걸스’는 앞서 발표했던 ‘Tough Cookie (터프쿠키)’나 ‘Well Done (웰던)’과 이번 싱글의 선 공개 곡 ‘말해 yes or no’의 다소 무겁고 진중한 정통 힙합의 색을 보여왔던 지코와는 다른 느낌의 신곡으로 관심이 집중 되고 있다.

‘보이즈앤걸스’는 떠오르는 신예 보컬 바빌론이 참여로 음악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Don't worry about money / 놀자 오빠가 무리할게/ 넌 그냥 옆에서 편하게 groove 타기만해 alright / I’m a boy you’re a girl···아름다운 여자는 대접 받아야해”로 신나는 파티의 시작을 알리며 분위기를 띄웠다.

“이 파티에는 대부분이 잘나가니까 / 섣불리 가오 잡다간 곧바로 망신살 / 사양 말고 마셔 그건 네 인생샷 아무나 잡고 사진 박아도 네 인생샷···남여남여 나눠 착석해 / 음탕한 게임 하더라도 / 밖에선 입 단속해 / 해뜨고 네 화장도 뜨고 / 나 먼저 자리뜨기 전까지 계속 뜨거”등의 솔직하고 직설적인 가사는 노래의 재미를 더 했다.

이날 함께 공개한 뮤직비디오에는 경쾌한 느낌의 멜로디와 함께 톡톡 튀는 영상미를 자랑하고 있다. 앞서 제주도에서 신곡 뮤직비디오를 촬영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눈길을 모았던 지코의 ‘보이즈앤걸스’는 푸른 제주의 경관을 가득 담아 밝고 청량한 색감을 자랑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특히 신곡에 참여한 바빌론과 함께한 모습이 익살스럽고 개구지다.

한편 지코의 ‘보이즈앤걸스’는 공개와 동시에 음원차트를 휩쓸며 ‘음원 깡패’ 아이유의 기세를 한 차례 누르는 저력을 보여 앞으로의 활약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 줄 감상평

지코, 작정하고 귀여워졌다

김아름 기자 beauty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