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04월 19일 금요일

  • 서울 16℃

  • 인천 13℃

  • 백령 11℃

  • 춘천 18℃

  • 강릉 13℃

  • 청주 18℃

  • 수원 14℃

  • 안동 18℃

  • 울릉도 16℃

  • 독도 16℃

  • 대전 18℃

  • 전주 18℃

  • 광주 17℃

  • 목포 17℃

  • 여수 17℃

  • 대구 22℃

  • 울산 18℃

  • 창원 19℃

  • 부산 18℃

  • 제주 16℃

양파농가 '농업수입보장보험'...27일까지 농협서 접수

양파농가 '농업수입보장보험'...27일까지 농협서 접수

등록 2015.11.02 20:47

노상래

  기자

'무안·함평' 시범 실시...수확량 감소·가격 하락 때 차액 보전

전남도는 무안과 함평지역 양파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농협에서 ‘농업수입보장보험’ 을 신청 받는다고 2일 밝혔다.

올해 처음 시행하는 농업수입보장보험은 자연재해 등으로 농작물 수확량이 줄거나 시장 가격이 하락해 농가 수입이 줄 경우 이를 보상하는 종합 경영안정 제도다.

올해 가입 대상 품목은 전국적으로 양파와 포도, 콩 등이 선정돼 주산지에서 시범적으로 이뤄지며, 전남에서는 양파를 대상으로 무안과 함평에서 실시한다.

양파 ‘농업수입보장보험’ 은 수확량 감소만을 보장하는 기존 농작물재해보험을 일부 보완해 수확량 감소와 가격 하락으로 실제 수입이 보장수입보다 적을 경우 그 차액을 보전해 주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보험료는 정부에서 50%를 부담해주고 도는 농작물재해보험 농가 부담 율과의 형평성 유지를 위해 도와 시군에서 30%를 추가 지원해 실제 농가 보험료 부담은 20%다.

이에 따라 4500㎡(1천360평) 재배 농가에서 보험 가입금액 600만 원 상품을 선택해 가입할 경우 농가 부담 보험료는 10만 8천 원 수준이다.

양파를 1500㎡(450평) 이상 재배하는 무안, 함평지역 농업인이면 누구나 지역농협에서 가입할 수 있다.

최향철 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업수입보장보험은 농산물의 수확량 감소는 물론 가격 하락까지 보장해주는 종합적인 수입안정제도” 라며 “예고 없는 자연재해 등에 대비하고 양파 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해 많은 농가에서 가입해줄 것” 을 당부했다.

한편 양파 농업수입보장보험이 시범 실시되는 무안과 함평지역의 양파 재배 면적은 4479㏊로 전국 25%를 차지하고 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a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