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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남지사, “우리 키우기 위해 국가·세계 기준 맞춰야”

이낙연 전남지사, “우리 키우기 위해 국가·세계 기준 맞춰야”

등록 2015.11.02 20:47

노상래

  기자

에너지 신산업 연구, 역사 기록·보존·현창사업 강조

이낙연 지사는 2일 “우리를 키우기 위해 국가 기준, 세계 기준에 맞춰가야 한다” 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사업소·출연기관장 토론회를 갖고 “요즘 우리를 어떻게 키울 것인가, 우리를 어떻게 지킬 것인가의 고민에 부딪치곤 한다” 며 “때로는 이 두 가지 가치가 충돌한다. 그러나 우리를 키우지 못하면, 우리를 지킬 수도 없다. 그러면 어떻게 할 것인가, 국가 기준, 세계 기준에 맞춰가야 한다. 서울의 기류, 세계의 기류를 파악하고, 그에 뒤쳐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간부들이 그 일을 해달라. 직원들에게 서울의 흐름, 세계의 흐름을 얘기해주라” 고 당부했다.

이어 “폭스바겐 스캔들은 세계적으로 엄청난 충격과 함께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클린디젤시대를 넘어 전기자동차시대가 눈앞에 다가왔다” 며 “한전이 있는 전남은 에너지 신산업에 대한 우리 나름의 계획을 세우고 연구해야 한다” 고 밝혔다.

광주전남연구원과 관련해선 “지역의 오랜 현안이었던 광주전남연구원 통합이 이뤄졌지만 출범 과정에서 원장 문제로 진통이 생겼다” 며 “통합 과정서 시도의회가 한목소리로 자율성과 독립성을 보장해야 한다고 요구했는데 진통 때문에 이를 포기할 것인가 지켜야 할 것인가에 기로에 섰다. 순탄하게 출발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자율성과 독립성을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고 말했다.

특히 “광주전남연구원이 충분히 진통을 해결할 역량을 갖고 있다고 믿고 있으며, 연구원이 하루 빨리 이 문제를 해결하길 바라고, 원장 문제로 흔들림 없이 본연의 업무를 잘 해주길 기대한다” 고 덧붙였다.

이 지사는 또 “역사가 없는 나라나, 있어도 없는 것처럼 보이는 나라는 살아남을 수 없다”며 “호남은 자랑스러운 역사가 있지만 그렇게 보이지 않는 것 같다. 도와 시군이 함께 역사의 기록·보존·현창사업을 잘 펼쳐나가자”고 당부했다.

호남 노상래 기자 ro1445@

뉴스웨이 노상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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