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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 사제들’ 강동원 “‘내부자들’-‘그놈이다’ 경쟁? 우리가 제일 쎄다”

‘검은 사제들’ 강동원 “‘내부자들’-‘그놈이다’ 경쟁? 우리가 제일 쎄다”

등록 2015.11.02 17:07

홍미경

  기자

영화 ‘검은사제들’언론시사회-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조수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영화 ‘검은사제들’언론시사회-김윤석, 강동원, 박소담, 조수향. 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강동원이 영화 ‘검은 사제들’에 대한 애정을 한껏 드러냈다.

2일 오후 서울 종로구 팔판동 모처에서 영화 ‘검은 사제들’(감독 장재현) 강동원은 뉴스웨이와의 인터뷰에서 영화의 경쟁력에 대해 언급했다.

강동원은 이 자리에서 ‘검은 사제들’이 개봉을 3일 앞둔 상황에서 예매율 1위에 오른것에 대해 “당연히 좋다. 그렇지만 늘 있는 일이라서”라고 너스레를 떨며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아닌 적도 있다. 영화 ‘M’이 그랬다. 하지만 우리(검은 사제들)에게는 (김)윤석 선배가 있으니까”라며 선배에 대한 존경도 표했다.

또 “우리 영화랑 비슷한 시기에 경쟁하는 영화들이 지금 걸려있는 ‘그놈이다’와 곧 개봉하는 ‘내부자들’ ‘007 스펙터’등이 있는데 우리 영화가 제일 쎄다. 마케팅 팀에서 전한 수치가 있는데, 선호도면에서 제일 높다. 몇 주 더 유지했으면 좋겠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강동원은 “다른 영화들 소재가 신선하지만, 우리 영화는 듣도 보도 못한 소재에 엑소시즘이라는 새로 시도하는 점이 장점이다”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검은 사제들’은 흥미로운 소재와 탄탄한 스토리텔링을 바탕으로 세련된 영상미와 밀도 있는 연출력을 선보이며 국내외 영화팬들을 사로잡은 장재현 감독의 장편 데뷔작이자 김윤석, 강동원의 두 번째 만남으로 기대를 모은다.

기존 한국 영화에서 볼 수 없었던 소재와 장르적 도전을 통해 신선하고 독창적 재미를 갖춘 새로운 스타일이 눈길을 끈다. 11월 5일 개봉.

홍미경 기자 mkhong@

뉴스웨이 홍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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