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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경찰청, 전국 교통사고 1위 불명예 “이젠 NO”

광주경찰청, 전국 교통사고 1위 불명예 “이젠 NO”

등록 2015.11.01 16:34

김남호

  기자

광주 계수사거리 시설개선 효과 “눈에 띄네!”

전국 제1의 교통 불명예 지대로 알려진 광주 계수사거리가 평화로운 교통소통지역으로 거듭 되살아나고 있다. 무진대로와 광천버스터미널, 빛고을대로를 잇는 계수사거리는 전국 교통사고 1위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구간이다.

광주지방경찰청(청장 최종헌)은 이같은 불명예를 씻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그동안 경찰과 지자체,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이 합동하여 시민 안전을 위한 사고예방의 노력으로 각 단계별 시설 개선 작업을 적극 추진, 눈에 띄는 성공을 거두고 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3년간 계수사거리 교차로에서 발생한 사고건수는 ‘12년 40건, ’13년 46건, ‘14년 56건 모두 142건으로 증가추세에 있으며, 주된 사고요인은 빛고을대로에서 계수사거리 진입구간 급감속으로 인한 차량간 추돌사고가 가장 많았던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2014년 1월부터 10월까지 발생한 교통사고건수는 44건이었지만, 2015년에는 30건이 발생하여 전년도 동기간대비 14건이 감소했다. 특히, 8월부터 10월까지 사고는 빛고을대로에서 계수사거리방면 진입차량간 후미 추돌사고가 대부분으로 전년도 동기간대비 18건에서 올해 7건으로 11건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됐고 계수사거리를 포함해 광주지역 전체 교통사고 발생건수도 전년도대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성과는 사고예방을 위한 단계별 시설개선 추진사항으로 계수교차로 180미터지점에 무인영상 과속단속카메라 및 단속예고 표지판 설치와 광주여대-계수4방면 4차로를 직좌에서 직진차로에 대한 조정으로 인한 시설개선 사업의 효과가 톡톡했다는 분석이다.

광주지방경찰청은 계수사거리 사고예방을 위한 차로운영안내표지판 및 칼라레인 설치와 우각부 합류부 조정, 전방신호기 추가 설치 등을 각 단계별로 적극 추진해 방침이다.

광주지방경찰청 이유진 경비교통과장은 “지속적인 교통안전시설에 대한 개선 보완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운전자들의 평소 잘못된 운전행태와 교통안전불감증이 하루빨리 사라져 우리 지역 광주가 보다 더 안전하고 편안한 아름다운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모두의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자발적인 동참”을 적극 당부했다.


광주=김남호 기자 issue3589@naver.com

뉴스웨이 김남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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