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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기은 개편, ‘KAI· KT&G’ 매물로

산은·기은 개편, ‘KAI· KT&G’ 매물로

등록 2015.11.01 12:56

수정 2015.11.02 08:25

조계원

  기자

산업·기업은행 개편 방안에 따라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KT&G 지분이 시장에 매물로 나올 예정이다.

금융위원회가 1일 발표한 '기업은행·산업은행 역할 강화 방안'을 보면 정책목적이 달성된 산은 자회사의 매각이 2018년 완료를 목표로 진행된다.

자회사 가운데 매각 대상은 출자전환 후 경영정상화 된 곳과 투자기간이 5년을 넘은 장기 보유 기업으로 정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기준은 향후 신설될 산은의 ‘자회사관리위원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다.

우선 당국은 산은의 15% 이상 지분을 보유한 비금융자회사 118개 가운데 한국감정원과 한국관광공사를 뺀 116개를 대상으로 잡고 있다.

이 가운데 경영이 정상화 된 기업 5곳과 산은이 5년이상 장기 보유한 기업 86개 총 91개가 우선 매각에 들어갈 예정이다.

다만 중소·벤처기업의 경우 지분율 15% 이상인 중소·벤처기업 100개의 평균자본금은 12억7000만원으로 이 가운데 산은의 평균 지분액은 2억7000만원 수준에 불과하다.

이에 국민의 관심은 출자전환을 통해 경영정상화에 성공한 기업곳에 쏠리고 있다.

산업은행의 출자전환 기업은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우조선해양, 한국지엠, 아진피앤피, 원일티엔아이 등 이다. 기업은행의 경우 KT&G의 지분을 보유중이다.

따라서 경영정상화 기업으로 평가받는 KAI(26.75%, 약2608만주), KT&G(6.93%, 951만주)가 시장에 매물로 나올 것으로 알려졌다.

KAI의 경우 지나달 30일 종가기준 주당 9만원, KT&G는 11만4000원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각각 장부가는 2조3000억원, 1조8000억원대에 육박할 예정이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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