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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한-이탈리아 기업 간 협력 확대해야”···내달 연수단 파견

코트라 “한-이탈리아 기업 간 협력 확대해야”···내달 연수단 파견

등록 2015.10.29 17:52

이승재

  기자

29일 ‘이탈리아 장인기업의 비결과 우리 기업과의 협력방안’ 보고서 발간

국내 중소기업과 이탈리아 기업의 협업이 중국, 동남아 진출에 긍정적인 작용을 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트라(KOTRA)는 29일 ‘이탈리아 장인기업의 비결과 우리 기업과의 협력방안’ 보고서를 발간하고 양국 기업 간 인력교류와 협력을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장인 기업은 총 140만개로 이중 95%는 전체 종업원 수 10명 미만의 소규모 형태다. 이들은 이탈리아 국내총생산(GDP)이 12%에 해당하는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보고서는 이탈리아 장인기업의 발전요인으로 △가족 중심 기업문화와 기술축적 △지역별 생산 클러스터 △미(美)와 창의성을 추구하는 장인정신 △대기업과의 대등한 비즈니스 관계를 꼽았다.

코트라는 이탈리아 장인기업과 우리 중소기업은 품질과 해외진출을 중시하는 점에서 유사하다고 소개했다. 다만 가격보다 기술 우위와 전수에 주력하는 점과 대기업과 능동적인 협업관계 등은 이탈리아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 중소기업들은 규모에 비해 뛰어난 해외 마케팅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평가다. 보고서는 이에 신흥 시장에 눈을 돌리고 있는 이탈리아 기업에 우리가 최적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우리 기업들은 중국, 동남아 등 명품에 대한 신규 수요가 많은 지역에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코트라는 다음달 8일부터 14일까지 ‘한-이탈리아 장인기업 상생협력 연수단’을 현지로 파견한다.

연수단은 가죽가방, 수제화, 화장품, 기계, 염색 분야 국내 10여개 중소기업이 참가한다. 밀라노, 피렌체 등 이탈리아 북부 공업지역에 위치한 장인기업과 세미나 및 현장체험 워크숍이 진행될 예정이다.

세종=이승재 기자 russa88@

뉴스웨이 이승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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