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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최대 3조원’ 손실 예상

대우조선해양 ‘최대 3조원’ 손실 예상

등록 2015.10.29 15:58

조계원

  기자

해양플랜트 공정지연 드릴쉽 건조계약 취소 등 원인

KDB산업은행은 29일 대우조선해양에 대한 실사 결과 기존 손실을 포함해 총 3조원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산업은행은 이날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별관 2층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하고 선박건조 관련 추가손실이 예상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산업은행측은 “해양플랜트의 추가적인 공정 지연과 원가 증가, 드릴쉽 건조계약 취소 등으로 선박건조 관련 추가 손실이 예상된다”다고 밝혔다.

이어 “저유가 상황의 지속과 선주사의 수익성 악화로 선박 인수가 지연돼 건조과정에서 증가한 원가와 비용을 보전받는데 어려움이 존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우망갈리아의 부실 누적, 풍력 드윈드, 해운 자회사 등의 타업종 진출 실패로 향후 처리과정에서 1조원 수준의 손실발생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누적 기준 1조8000억원, 내년도 상반기 최대 4조2000억원의 자금이 부족한 것으로 드러났다.

산업은행은 “원가증가와 공정지연, 신규 수주 감소 등에 따라 2016년 상반기 부족자금이 최대 규모로 발생할 것”으로 추정했다.

다만 산업은행은 대우조선해양이 올해 실적에 향후 발생할 손실 요인을 선반영함에 따라 내년부터는 흑자를 기록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조계원 기자 chokw@

뉴스웨이 조계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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