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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美 테슬라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상 중”

“LG화학, 美 테슬라와 전기차 배터리 공급 협상 중”

등록 2015.10.28 20:12

차재서

  기자

“테슬라에 공급 독점하던 파나소닉 위협할 듯”

남경 전기차 배터리 공장 조감도. 사진=LG화학 제공남경 전기차 배터리 공장 조감도. 사진=LG화학 제공


LG화학이 미국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와 배터리 공급을 위한 최종 협상을 진행 중이다.

28일 월스트리트저널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복수의 해외 매체는 LG화학과 테슬라가 리튬 이온 배터리 공급 방안을 놓고 최종 조율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업계에 따르면 그간 테슬라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 이온 배터리는 파나소닉이 독점하다시피 했다.

일각에서는 테슬라의 이 같은 행보가 전기차 증산에 맞춰 리튬 이온 배터리를 안정적으로 조달하는 것은 물론 업체간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가격·성능을 개선하려는 의도로 풀이하고 있다.

양사의 계약이 성사될 경우 전기차 배터리 시장에서 LG화학의 존재감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시장 조사 기관 테크노시스템리서치는 자동차용 리튬 이온 배터리 시장에서 파나소닉이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닛산과 NEC의 공동 출자회사인 AESC와 LG화학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LG화학은 지난 27일 중국 난징의 신공장을 완성함으로써 한국과 미국에 이어 3번째의 생산 거점을 마련했다. 이로써 한-미-중으로 이어지는 3각 생산체제를 구축했으며 연 18만대의 전기차에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도 갖추게 됐다.

차재서 기자 sia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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