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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3Q 영업익 607억원···전년比 41.1% ↓

LG이노텍, 3Q 영업익 607억원···전년比 41.1% ↓

등록 2015.10.27 15:50

정백현

  기자

스마트폰 카메라·車 전장부품 사업은 호조···‘수요 감소’ LED 실적은 크게 감소

LG이노텍은 올 3분기 1조5588억원의 매출을 올려 607억원의 영업이익을 냈다고 27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41.1%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광학솔루션 사업이 지난해보다 22% 늘어난 7747억원의 매출을 올렸고 기판소재 사업에서는 지난해보다 25% 줄어든 3704억원의 매출액을 기록했다. 더불어 차량 전장부품 사업은 23% 증가한 163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그러나 LED 사업은 지난해보다 후퇴한 188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LED 사업의 매출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줄었다.

광학솔루션 사업은 1200만화소 이상의 고화소와 손떨림 보정(OIS) 등 차별화 기능을 적용한 고성능 카메라 모듈 신제품이 본격적으로 양산된 덕에 실적이 개선됐다. 기판소재 사업 역시 스마트폰 메인 기판(HDI) 등 각종 제품 매출이 늘어난 것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

차량 전장부품 사업에서는 조향·제동용 모터와 센서, 자동차용 무선충전 모듈 등 신제품 라인업이 확대되면서 단순 매출의 개선 효과는 물론 중장기 성장 기반을 닦는 계기가 됐다.

그러나 LED사업은 TV 백라이트 유닛(BLU)용 LED 수요 감소와 경쟁 심화에 따른 제품 가격의 하락으로 실적이 나빠졌다.

LG이노텍 관계자는 “스마트폰과 TV 등 전방 산업의 성장 둔화와 부품업체 간 경쟁 심화 속에서도 핵심 사업인 스마트폰 카메라모듈이 꾸준한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미래 성장 동력인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의 꾸준한 매출 증가가 실적을 뒷받침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4분기에는 차별화된 기술과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핵심 사업의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라며 “카메라 모듈과 LED 등 사업별 신제품 판매 확대에 적극 나서고 차량 전장부품과 사물인터넷 부품 신규 고객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정백현 기자 andrew.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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