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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호 기자
등록 :
2015-10-27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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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기아차 협력업체 노사합의 ‘마중물’ 역할 톡톡

윤장현 광주시장의 상생경제철학, 노동현장에서도 빛나


광주광역시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협력업체인 현대위아 광주공장 비정규직노조의 부분파업으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일부 라인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발 빠른 중재를 통해 노사합의를 극적으로 이끌어내 자칫 지역경제까지 위협할 수 있는 막대한 손실을 예방하였다.

민주노총 금속노조 광주자동차부품사비정규직지회 소속인 현대위아 광주공장 비정규직노조는 지난 4월에 현대위아 광주공장 5개 사내하청업체 270여 명으로 구성했다.

노조는 지금까지 조합사무실 설치, 노조 전임자 타임오프제 도입, 기본급 인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5년 단체교섭을 진행하였고, 교섭에 진전이 없자 지난 19일부터 부분 파업에 들어갔으며 23일에는 보다 강도 높은 파업 등을 예고하였다.

현대위아 광주공장은 현대·기아자동차의 1차 벤더 부품사로 자동차 핵심부품인 플랫폼 모듈과 타이어 모듈을 생산하고 있어, 현대위아 파업시 곧바로 기아자동차 생산라인도 멈추게 된다.

이에 광주시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생산 차질로 인한 지역경제의 피해를 막기 위해 사회통합추진단이 현장에서 중재에 나섰고, 노사 양측을 꾸준히 설득하여 노조 전임자 타임오프제 수용 등 현안에 대해 노사 간 잠정합의를 이끌어 냈다.

광주시의 이러한 노력으로 22일 노사 본교섭에서 현대위아와 노조 간의 최종 합의가 이뤄져 현재 생산라인도 정상 가동되고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 부품 납품도 원활하게 이뤄지고 있다.

지난 26일 오후 광주시청을 방문한 김종웅 기아자동차 부사장(광주공장장)은 “현대위아의 파업으로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의 막대한 손실이 예상되었는데 광주시의 적극적인 중재로 피해를 예방한 것에 대해 윤장현 시장과 현장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중재를 진행해온 사회통합추진단에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한다.”라며 “광주시의 기업 노사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중재는 어느 지역에서도 볼 수 없는 사례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윤장현 시장은 “광주시는 타 지역과의 차별화된 상생경제도시를 만들어 가고 있다. 상생경제의 중심은 노사상생을 통한 기업육성이며, 이러한 상생경제가 광주가 추진하고 있는 광주형 일자리 창출에도 큰 밑거름이 되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기아자동차도 광주의 미래를 함께 생각하는 파트너가 되어 주기를 희망한다.”라고 답했다.

한편, 광주시는 민선6기에 사회통합추진단을 신설하고 노사상생을 통한 광주형 일자리 모델 창출을 시정의 핵심목표로 하고, 이를 위해 지역의 노사문제를 광주의 공동문제로 인식하고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특히, 현대위아는 사회통합추진단에서 비정규직노조 설립당시부터 노조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으려 하는 업체와 투쟁으로 대응하고 있는 노조와의 면담 등을 실시하여 대화를 통한 평화적인 해결과 사내하청 노동자의 열악한 처우개선을 꾸준히 요구해 왔으며, 지난 8월25일 도급업체의 노사갈등으로 기아자동차 생산라인이 중단되었을 때에도 현장에서 긴급 중재를 실시해 노사합의를 이끌어 낸 바 있다.


광주=김남호 기자 issue35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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