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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향···‘A2’로 강등

한기평,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향···‘A2’로 강등

등록 2015.10.26 16:59

최은화

  기자

한국기업평가는 홈플러스의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하향조정했다.

26일 한국기업평가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이 기존 ‘A1’에서 ‘A2’로 강등됐다.

한기평은 홈플러스가 최근 대주주 변경 과정에서 인수자금의 상당 부분이 외부 차입을 통해 조달되면서 재무부담이 크게 확대됐다고 분석했다. 또 홈플러스가 실질적인 수익창출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계열사의 리스크를 반영하고 있다고 풀이했다.

지광훈 한기평 연구원은 “형식적인 차입부담은 홈플러스테스코로 귀속되고 있다”며 “사업적 통합도와 상호의존성, 원리금상황의 실질적인 재원이 홈플러스에서 창출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신규출점 효과가 미미해 기존점 실적이 저하된 영향이 직접적으로 매출에 반영되면서 지난해보다 4% 매출이 감소했다”며 “올해 들어서는 메르스 사태로 인한 비경상적 소비위축과 더불어 매출 유지를 위한 적극적인 할인행사 등이 수익성 악화로 이어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영업외손익의 변동은 일회성 요인에 의한 영향으로 파악되며, 전반적인 경기 저성장 국면과 업태의 성숙기 심화 등으로 향후 당분간 매출 성장성이 크지 않을 것이라 전망했다.

한기평은 향후 구조조정, 종업원 반발 등 조직 안정화의 지연 여부와 경영 목표의 단기화 및 재매각 시도, 배당정책으로 인한 경영활동 전반의 안정성 저하 여부, 본질적인 사업펀더멘털 약화 여부 등에 대해 중장기적으로 모니터링 해 신용등급에 반영할 예정이다.

최은화 기자 akacia41@

뉴스웨이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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